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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 산업클러스터 성공사례’ 제30회 상공의 날 행사서 모범사례로 발표
  • 편집부
  • 등록 2003-07-02 23: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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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산업의 발전상황이 지난 3월 19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0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지방분권화 시대의 산업클러스터(industrial cluster) 발전방향의 모범사례’로 발표됐다. 20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해 상공업계의 관심이 쏠린 이날 행사는 국내 기업체 임직원, 근로자, 해외동포 기업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4개 단체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날 윤태운 이천도자기조합이사장은 약 5분간에 걸쳐 ‘이천도자기 산업클러스터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은 “이천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산업의 집적지이며 전국 도자업체의 67%가 이천을 중심으로 인접지역에 밀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가정용도자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클러스터로 적합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며 “풍부한 인적자원과 지리적 여건,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체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고유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이 가능했고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사상 유례 없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또 이천도자산업이 세계 최고의 도자메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관광명소로 키우고 수출형 도자개발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요업기술원의 분원 설치와 디자인연구소 설립, 도자랜드 건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도자비엔날레 적극지원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도약의 비젼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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