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자력연구소는 원자력을 모의한 전기히터로 고온(약 900℃)의 열을 공급, 물을 분해하여 매시 35리터의 수소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열화학법의 하나인 IS(요오드와 유황) 프로세스의 기술을 사용하여 수소를 만들어낸 것은 처음. IS 프로세서에 필요한 900℃ 정도의 고온의 열은 고온 가스로에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연구소에서 시험운전에 들어가 있는 고온가스로(HTTR)과 조합시켜 깨끗한 수소공급의 기반기술을 확립한다.
IS 프로세스는 원료인 물을 요소나 유황 화합물과 반응(분젠반응)시켜 그 생성물인 요오드화 수소와 유황이 열분해 반응에 의해 수소와 산소를 제조한다. 열원으로서 원자로에서 나오는 열, 원료로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는 일체 배출되지 않는다.
原硏은 이번에 분젠반응과 요오드화 수소, 유황의 열분해 등 세 반응을 동시에 일으키는 수소제조시험을 실시, 독자적으로 고안한 제어법을 이용하여 수소와 산소를 6.5시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발생. 시험은 文科省의 수탁연구로, 앞으로는 장시간의 안전운전시험을 거쳐, 05년도부터 규모를 확대한 파일럿 시험으로 전개. 미국과 프랑스에서도 IS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3년 후에는 비슷한 실험을 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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