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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칩 배리스터 개발 경쟁
  • 편집부
  • 등록 2004-01-27 2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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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쎄라텍, 이노칩테크놀로지 등 국내 칩 배리스터 업체들이 휴대폰 시장을 겨냥, 0603(0.6×0.3㎜) 초소형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TDK가 현재 휴대폰용 칩 배리스터 시장의 주력인 1005형 보다 훨씬 작은 0603타입 시제품을 개발, 자국 휴대폰 업체에 양산공급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국내 업체들도 0603형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0603 초소형 시장이 한·일 칩 배리스터 업계의 격전장으로 새롭게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휴대폰용 칩 배리스터 시장은 1005형이 주류로 자리잡고, 1608형 등 보다 큰 제품들은 LCD 등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는 이미 0603형이 휴대폰용 시장 주류로 완전히 자리잡은 상황이다. 쎄라텍(대표 오세종 www.ceratech.co.kr)은 최근 TDK와 비슷한 시기에 0603형 시제품을 개발, 해외 휴대폰업체들에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쎄라텍 관계자는 “0603 칩 배리스터는 내년 시장을 겨냥해 중점 개발한 전략 신제품"이라며 “우선 해외시장에서 검증 받은 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국내 휴대폰업체들에 본격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05·1608 칩 배리스터를 LG전자·팬택&큐리텔·하이닉스 등에 공급중인 이 회사는, 올해 1608형에 미치지 못했던 휴대폰용 1005형 제품 판매량도 내년에는 1608형의 4배까지 크게 늘려갈 방침이다. 이노칩테크놀로지(대표 박인길 www.innochips.co. kr)도 내부적으로 0603 시제품을 완성, 샘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업체들이 아직은 0603 제품을 요구해오지 않고 있다"며 “시장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내년 중순께에는 고객을 확보해 설비를 확충하고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세계 휴대폰용 칩 배리스터 시장 1위 업체 아모텍(대표 김병규 www.amotech.co.kr) 또한 0603형 제품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모텍 측은 사실확인을 피했으나, 업계 관계자들 다수가 아모텍의 0603 제품 개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모텍은 칩 배리스터 사업 진입 초기부터 최소형인 1005 제품에 과감히 승부를 걸어 시장진입 5년도 안된 올 하반기에 세계시장 1위를 탈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어, 0603 개발경쟁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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