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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맥주 출시, 유리병 수요 감소 우려
  • 편집부
  • 등록 2004-01-28 0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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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오비 등 1.6ℓ페트병 맥주 출시, 활발한 마케팅 수요 증가세 유리병업계, 맥주병 수요에 악영향 끼칠듯, 6개월후 정확한 집계 가능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맥주업체에서 대용량 페트(PET)병 맥주(1.6ℓ)를 출시함에 따라 맥주병업체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각종 카페 및 모임, 대학생 엠티나 나들이 등이 증가하면서 저렴하면서도 유리 맥주병에 비해 가벼운 페트맥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17일 하이트맥주(주)(대표이사 윤종웅 www.hite.co.kr)가 대용량 페트병 맥주인 ‘하이트 피처(Hite Pitcher)’를 출시했으며 오비맥주(주)(대표이사 마이클글로버 www.ob.co.kr) 역시 ‘OB큐팩(OB Q-Pack)’을 출시했다. 비슷한 시기에 대용량 페트병 맥주를 같이 출시함에 따라 두 회사간의 판매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맥주업계의 페트병맥주 판매 경쟁 속에서 유리 맥주병 시장이 점차 페트병에게 자리를 내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맥주병업계는 경기 침체에 따라 판매량이 20% 가량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두 회사의 페트 맥주 출시는 맥주병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리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매장에 진열하는 물량과 소비자들의 호기심에 따른 거품수요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제품이 출하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유리 맥주병에 미치는 정확한 영향을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또한 “출시 전에는 맥주캔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맥주병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다”라고 밝혔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640㎖ 맥주병 수요의 감소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감소율과 관련한 데이터는 거품이 빠진 6개월가량 흐른 후에나 집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의 페트병 맥주는 미국의 밀러社를 비롯한 호주, 영국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용기의 품질과 이미지상의 문제로 인해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현재와 같은 페트병 맥주의 인기도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와 앞으로 국내 맥주시장 포장용기간의 점유율이 어떻게 변해갈지 주목되고 있다. 吳德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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