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하류 복원 구간에 국민 1만명이 참여해 타일로 만드는 ‘대형 벽화’가 생긴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본부장 양윤재)는 “전국에서 뽑힌 1만명이 각자 그림이나 글씨 등을 그리거나 쓴 타일 한 장씩을 청계천 호안석축 양쪽에 5000장씩 붙이는 대형 타일 벽화를 만들기로 했다”며 “통일이나 화합, 번영 등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전체적인 통일성도 유지하며 청계천 복원 구간의 명소로 삼겠다”고 밝혔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측은 대형 타일 벽화가 걸릴 장소로 청계천 8~9가사이 청계천과 성북천의 합류 지점을 꼽고 있다. 제작은 청계천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는 2005년 초쯤 될 전망이다. 인터넷으로 참가자 접수를 받아, 제작비만 받고 참가자 한 사람당 한 장씩 가로 세로 10㎝, 혹은 15㎝ 타일에 각자의 작품을 그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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