岡山縣占田郡 上齊原村은 우라늄 유리 공예품을 개발했다. 유리에 극미량의 우라늄을 섞음으로써 자외선을 쏘이면 옅은 황색이나 형광색으로 빛나는 것이 특징. 이 마을은 지역진흥책의 하나로 98년부터 핵연료 사이클 개발기구 人形峠 환경기술센터의 협력을 얻어 개발을 진행했다. 연간 300킬로그램 정도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05년도까지 공방이나 매점, 전시장을 마련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上齊原村이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우라늄 유리를 사용한 공예품 ‘요정의 숲 글라스’. 人形峠의 우라늄 광상(鑛床)에서 채굴, 정제한 광석을 0.1%의 비율로 유리원료에 배합하였고, 그것이 자외선에 반응하여 환상적인 색조를 자아낸다. 이 마을은 이 우라늄 유리를 소재로 한 화병이나 식기류 등 50점 정도의 시작품을 완성했다. 안전평가 면에서도 제품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연간 3마이크로 시벨트 정도로 사람이 자연계에서 받는 양보다도 낮아 건강에는 영향이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우라늄 유리 제품은 화장세트나 장식품으로 주로 유럽에서 제조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우라늄이 원자폭탄에 사용된다는 것 때문에 미국이 한때 사용을 금지하여 생산이 중단. 재개 후에도 현재는 미국에서 아주 적은 양만 생산되고 있다.
이 마을의 人形峠는 일본에서 최초로 우라늄 광상이 발견된 곳. 따라서 지역진흥의 일환으로써 동 환경기술센터의 기술협력을 얻어 우라늄 유리를 국산화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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