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강호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에서 3225형 100마이크로패럿(㎌) 대용량 제품의 양산체제를 조기 구축하는 등 고부가 사업구조로의 전환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기가 양산에 들어간 3225형(3.2×2.5×2.5mm) 100㎌ MLCC는 크기가 현재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동일용량 5750형(5.7×5.0×2.5mm) 제품의 4분의 1이하인 소형 제품으로, 일본 선발 경쟁사들의 제품과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낮은 등가직열저항(ESR)으로 노이즈 제거 기능이 탁월해, 기존에 노이즈 제거용으로 널리 사용되던 220㎌급 탄탈콘덴서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대용량 MLCC 양산을 위해 두께 2㎛(100만분의 1m)의 초박막 유전체 제조기술과 이같은 유전체를 500층 이상 쌓을 수 있는 초정밀 적층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또한 1200℃ 이상 고온에서 니켈(Ni) 내부전극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고난도의 소성(Firing) 분위기 제어 기술을 안정화하는 등 다양한 획기적인 신공정 기술을 적용했으며, 초고속 인쇄, 적층공정 신설비를 자체 개발해 제품이 고적층화 됨에 따른 리드타임 증가 문제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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