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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수유리 개발
  • 편집부
  • 등록 2004-04-23 1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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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태양광선의 열통과를 차단해 주고, 반대로 실내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열을 통과시켜주는 특수 유리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 아오야마(靑山)대학과 아사히(旭)유리가 공동 개발한 이 유리는 태양광선중 열을 운반하는 적외선을 온도가 높을 때는 차단해 주고 낮을 때는 통과시켜준다. 비밀은 유리 표면에 산화바나슘 화합물을 얇은 막처럼 발라 놓은 것. 온도에 따라 결정구조가 달라지는 이 물질의 특성에 따라 실내온도가 높으면 유리표면이 금속과 같이 변해 적외선의 70%를 반사시키면서 열을 통과시키지 않는다. 반대로 실내온도가 내려가면 반도체와 비슷한 구조가 되면서 적외선의 75%를 통과시킨다. 가시광선은 보통 유리처럼 통과시키기 때문에 실내의 밝기에는 변화가 없다. 산화바나슘 화합물은 구조 변화온도의 범위를 섭씨 20~69℃에서 조정 가능하기 때문에 20~25℃로 설정해 놓으면 에너지 절약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 그동안 여름에 사무용 건물의 실내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유리는 상품화됐지만 반사율이 50% 정도 밖에 안되는데다 겨울에도 적외선을 반사해 에너지절약 성능이 약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개발된 특수 유리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 냉난방비 절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유리는 3년내에 상품화 될 예정이며, 일반 열반사 유리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공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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