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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오니에서 다공질 타일
  • 편집부
  • 등록 2004-04-23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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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X는 하수처리장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니를 주택의 타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제조법은 소석회(消石灰)와 소량의 물을 넣은 오니를 특수한 성형기에 넣고 100~ 200℃에서 가열한다. 시멘트보다 강하며 표면에 5~10㎚의 구멍이 무수하게 난 다공질의 ‘오니고화체’가 생긴다. 표면의 미세한 구멍이 수증기를 흡수, 배출하여 방의 습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기 때문에 실내용 타일로 상품화할 수 있다. 구멍 부분을 포함한 표면적은 약 160㎡/g이 되며 폐토나 석회를 저온에서 소성하는 이 회사의 타일 ‘소일세라믹스’와 비교해 약 9배의 수치. 다공질로 표면적이 넓을수록 흡습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INAX에 의하면 오니타일은 소일세라믹스의 약 6배, 규조토나 목제로 된 일반적인 벽재와 비교하면 약 8배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이 회사의 종래 타일보다 싸게 설정한다. 원료의 95%를 차지하는 오니는 매입처로부터 INAX가 인수료를 받는 형태로 조달한다. 저온에서 소성하는 오니 고화체는 사용 에너지도 약 40%면 되기 때문에 제조비도 낮출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하수처리장이나 건설현장,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니의 양은 2000년 시점에서 국내 산업폐기물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약 1억 9천만t. 환경대책으로서 그 재활용이 주목되어 왔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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