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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타일상가 불황속에 활성화 움직임
  • 편집부
  • 등록 2004-05-18 2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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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타일상가는 45년전에 10개 미만의 작은 타일·위생도기 업체들로 시작하여 현재는 타일·위생도기 판매의 중심지로서 을지로 2, 3, 4, 5가까지 250여개 정도의 타일·위생도기 업체들이 있으며 타일 ·위생도기뿐만 아니라 수전금구, 아트타일, 타일본드 등의 여러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시공까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을지로타일상우협의회 김화두 회장은 “을지로 타일상가는 타일·위생도기·기타 건제·철물 등 모든 건축과 관련된 것들을 한번에 용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을지로타일상가의 이점을 말했다. 을지로 타일상가, 불황속에 어려움 가중 10년전부터 을지로에서 논현동으로 진출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는 을지로타일상가가 고유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산제품의 비중이 60%, 수입제품 40% 정도의 비중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을지로타일상가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타일·위생도기업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타일상가 관계자는 “중국산 제품의 경우에 상품의 고급화에 따라 처음 보다는 단가가 인상되었다”며 “중국산 제품의 품질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을지로 타일상가는 계속적인 경기불황과 함께 개인주택 건설 정체로 인해서 도소매가 축소된 상태이며 일반인들의 수요가 많이 줄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제조업체에서 대리점 체계에서 탈피, 직접 영업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어려움이 한층 가중된 상태이다. 시공인력의 양성문제 또한 타일상가가 처한 큰 문제이다. 이에 대해 을지로타일상우협의회 김화두 회장는 “시공인력이 부족하고 인력이 노후한 상태로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부 지원과 함께 타일시공을 배울 수 있도록 인력을 모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류창고의 문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타일유통업체들은 땅값 상승과 함께 운송비도 증가하고 있어서 재고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을지로 타일상가, 어려움속에 활발한 움직임 보여 타일상가 확장이전·오픈, 고급화 추세 이러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을지로 타일상가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예로 20년 역사가 된 을지로타일상가협우회(회장 김화두)는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어려운 점을 상부상조하며 유통 등의 정보도 교환하고 있다. 협우회는 가게이전, 개업, 관혼상제 등을 한 가족처럼 함께 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등 을지로의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월례회는 평균 50명 이상되는 회원들이 모인다고 한다. 단합대회,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등을 통해 단합을 도모하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을지로타일상우협우회는 젊은층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협우회의 김화두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제조업체들의 영업책임자들과 만나서 서로 영업방침을 협조하는 등의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협우회는 월례회때 제조업체 관계자 초청 등을 통해 제조업체간의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협우회의 김화두 회장은 “회원과 함께 전문유통단지를 형성하고 정부지원을 통해 함께 쓸 수 있는 대단위 물류창고를 짓는 것이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말에는 (주)삼우세라믹스, 신성세라믹스, (주)성보타일, 성신타일도기상사 등 총 4개 업체가 확장이전하거나 오픈하였다. 타일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업체가 많아질수록 시장이 그만큼 넓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을지로 타일상가 점포들이 고급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예전의 창고형식 점포에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바꾸고 진열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을지로 타일상가 관계자는 “점차 상품이 빠르게 다변화 되어가고 소비자들의 취향도 점차 차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점포들은 고급화되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을지로에서 3월말 확장이전하거나 오픈한 업체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을지로 타일상가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2004년도 타일경기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을지로 타일상가는 을지로타일상가협우회 등을 통해 서로 상부상조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한편, 점포의 고급화 추세와 확장이전, 오픈 등의 움직임을 통해 고객들을 수요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을지로 타일상가 관계자들은 “지금 타일경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2005~2006년도에는 타일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姜影旻 기자 (주)삼우세라믹스 (주)삼우세라믹스(대표이사 이문성)의 이문성 대표는 1984년부터 을지로에 타일사업을 시작하였다. 이문성 대표는 “타일의 유행이 3~6개월 단위로 짧아졌으며, 고품질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하여 전시장을 확장했다”며 “불황일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우세라믹스는 특이한 고급품 위주의 국산제품과 신제품 위주의 수입제품을 5대 5의 비율로 판매하고 있으며 도매에서 대형건설회사의 납품을 시도·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02-2279-2805 신성세라믹스 신성세라믹스(대표 황철수)의 황철수 대표는 타일업계 경력이 30년으로 타일골목에 타일타워를 형성하기 위해 신성건재에서 신성세라믹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9명의 직원과 함께 인테리어, 타일, 위생도기쪽으로 점점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신성세라믹스의 황철수 대표는 품목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성세라믹스는 소비자와의 상담실을 따로 두고 있다. 황철수 대표는 “불황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해서는 가격보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질 좋은 품목을 잘 선정하고 고객들에게 친절·봉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2273-2114 (주)성보타일 (주)성보타일(대표이사 신진영)의 신진영 대표는 타일업계에 25년동안 종사하면서 고객의 수요에 맞춰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확장이전하였다. 타일·위생도기를 건설사 납품위주로 하고 있으며, 국산 제품의 비중을 80%로 두고 있다. 신진영 대표는 “타일업을 평생직업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진영 대표는 제조업체들의 장인정신과 미적감각을 살리면서 기능을 갖춘 타일시공인력 양성에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문의)02-2266-6273 성신타일도기상사 성신타일도기상사(대표 이채우)는 세라믹타일·각종 내/외장타일·수입타일을 취급하다가 위생도기도 함께 판매하기 위해 확장이전 하였다. 성신타일도기상사는 국산제품과 수입제품의 비중을 5대 6으로 두고 있으며 도매·납품 위주로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에는 디자인이 심플한 위생도기, 질감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타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채우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든 반면 물류비와 시공비의 상승이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문의)02-226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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