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현행 제품의 2배 속도로 유해물질 등을 분해하는 고성능 광촉매를 개발했다. 직경 20~30㎚의 산화티탄 미립자를 희황산(希硫酸)에 담근 후, 건조시켜 약 500℃에서 1시간 열처리한다. 산화티탄 미립자의 표면에 유산기가 결합, 광촉매에 의한 분해능력이 높아진다. 고가인 백금을 산화티탄에 묻혀 분해성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었으나 값싼 황산으로 거의 같은 성능을 실현했다.
스테인리스제 필터에 신개발 광촉매를 부착시키고 자외선 등의 빛을 쏘여 광촉매 성능을 확인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사용한 시험에서는 시판되는 광촉매의 절반의 시간 안에 완전분해할 수 있었다. 호름알데히즈 농도를 8시간에 약 1/10으로 줄일 수도 있었다. 옥내의 공기정화 등에 유망하다고 보아, 필터 메이커 등과 협력하여 조기 실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CJ)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