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가 환경부문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환경사업 경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시멘트업체들은 올 초부터 자동굴뚝측정기기(대기TMS)를 도입해 굴뚝마다 설치된 TMS에서 환경관리공단으로 전송되는 먼지 농도데이터를 근거로 24시간 상시감시체제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하여 폐기물을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환경사업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쌍용양회는 자원재활용, 대기오염 방지, 수질오염방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을 제로화(0)하기 위해 기준치 이하의 환경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 영월공장은 오물 수거 등을 통한 하천 정화활동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시간당 120만Am2의 먼지를 여과해 처리할 수 있는 집진기를 연초 설치한데 이어 올 연말부터 총 132억원을 투입, 단일집진기로는 세계최대규모의 여과 집진기를 추가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해 69억9,600만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는 대기부문 69억3,000만원을 비롯해 총 86억9,600만원을 환경투자 계획을 세웠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올해 최첨단 환경보호시스템인 여과집진기 설치 등 환경부문에 총 80억8,500만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옥계 공장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하여 9.1MW급 폐열회수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이 회사는 폐열회수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약 23억원의 에너지절감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환경친화 체계 확립’이라는 경영 목표을 세우고 환경오염방지시설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환경부문 투자액이 250억원에 달하고, 지난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투자금액만 60억원에 이르는 등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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