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은 우주에서 쏟아지는 방사선의 영향으로 생기는 신호처리 에러가 대폭 줄어드는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지스터의 에러 발생확률은 종래의 백분의 1정도. 지상에서 사용하는 반도체칩도 집적이 높아짐에 따라 우주방사선의 영향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신개발 기술은 이 문제의 해결로 이어진다고 한다.
JAXA와 三菱중공업, 沖電氣공업이 개발했다. 트랜지스터의 메모리 부분 옆에 중성자선에 의해 발생하는 이상전류를 피하는 어스전극을 배치한 것이 특징. 이상전류가 발생해도 잘못된 신호에 의한 에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沖電氣의 0.2마이크로(마이크로는 백만분의 1)미터의 반도체 제조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128킬로피코 SRAM
(기억유지동작이 필요치 않은 수시 기입 및 읽기 메모리)를 시작했다.
미국 로스아라모스 연구소의 설비를 사용하여 중성자선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에러의 발생확률은 10억 시간에 한 번으로 종래의 백분의 1정도였다.
반도체칩을 만들 때 사용하는 마스크라고 불리는 부품을 개량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격은 지금까지와 거의 다름없다고 한다. 沖電氣와 三菱重工이 전자기기와 차량탑재 컴퓨터 등의 메모리 소자로서 조기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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