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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건설경기 위축·경기불황으로 ‘침체’의 그늘
  • 편집부
  • 등록 2004-09-19 21: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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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생산량 3.7%·수요 1.8% 감소 7월 들어 침체 더욱 심화, 수입시멘트 국내시장 점유율 6% 육박 전망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에 따라 국내 건설경기가 둔화 되면서 시멘트업계에도 침체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양회협회의 시멘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멘트 국내 수요는 2천734만2천톤으로 지난해 동기(2천783만1천톤)대비 1.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7월 시멘트 수요는 417만4천톤으로 지난해 441만3톤에 비해 5.4% 감소했다. 시멘트 수요 감소와 함께 상반기 시멘트 생산량은 지난해 2천841만4천톤에 비해 3.7% 감소한 2천736만7천톤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의 시멘트 생산량은 409만3천톤으로 지난해 502만9천톤에 비해 93만6천톤(18.6%)이 감소했다. 이 같은 시멘트 수요 감소는 건설경기 위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생산량 감소는 국내수요 감소와 수입급증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업계, 건설경기 위축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익 악화 정부의 부동산 가격안정화 대책 시행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과 경기불안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은 시멘트 업체의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 시멘트 및 레미콘의 출하량 감소와 유류, 철강재, 유연탄, 석고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SOC 관련 하반기 조기집행 등 건설경기 및 민간소비 부양정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경기 침체 분위기로 인해 하반기 시멘트산업의 경기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 5개 시멘트업체의 생산·매출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지난 8월 공정공시에 나타났다. 건축허가면적 전년동기 대비 31.4% 감소 한편,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억제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은 5천424만8천m2로 지난해 동기(7천906만6천m2)대비 31.4%가 감소했다. 건축허가 면적은 건축경기를 미리 점칠 수 있는 선행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은 최근 ’99~’03년 상반기 평균 5천118만2천m2에 비해 6% 가량 증가한 반면, 지난해 ‘국토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강화에 따른 건축허가 면적이 급상승한데 따라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재건축 기준의 강화로 인한 재건축 시장이 냉각 된 것도 건설경기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 중국시멘트 주요 수입국으로 급부상 한편, 관세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시멘트 수입물량은 7월 현재 196만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시멘트는 135만8천톤이 수입되어 223%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국내시장의 5% 가량을 점유했다. 일본산 시멘트는 58만톤이 수입되어 55.2%가 증가했다. 이들 수입시멘트의 주요수입원은 일부 레미콘·슬래그시멘트 제조업체로써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다. 시멘트업체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시멘트 생산설비의 대폭 확충에 따라 시멘트가 넘치면서 그 물량을 국내에 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 시멘트의 최대수입국으로 국내 시장이 떠오르면서 국내 시멘트업체들은 영업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국내 시멘트 가격에 비해 저가인 중국산 시멘트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증가, 수입시멘트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6%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吳德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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