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유리타일·유리블럭시장 ‘활성화’ 조짐
  • 편집부
  • 등록 2004-10-20 21:45:45
기사수정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개성 충족시키는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로 급부상 유리타일 생산업체 증가세… 수입대체 효과 및 경쟁력 확보로 수출 노려 최근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실용성과 동시에 미적효과를 살릴 수 있는 유리관련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리타일·유리블럭 제품들은 다양한 색상연출이 가능하고 빛과 조화될 경우 파스텔톤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개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특히 유리타일·유리블럭만이 가지는 독특한 질감과 고급스러움은 실내외장재로 선호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최근 국내에서 빌딩, 일반주택은 물론 욕실 및 주방 등에 유리관련 제품들을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관련 제조업체들의 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유리타일·유리블럭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수시장 경쟁력 확보, 수출 등의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유리관련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관련 생산업체들의 제품 개발상황과 시장개척전략, 예상 시장구도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순일산업(주)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로 유리타일 용도 다양화 될 것” 순일산업(주)(대표 권혁이 www.siglass.net)은 1996년에 국내 타일업체에 Screen Powder, 안료 및 타일용 Granular 등 원·부재료를 공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부터 유리타일을 개발, 생산하고 국내외에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순일산업은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유리타일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들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유리타일이 향후 미국, 아시아권 나라의 수출 품목으로 유망해 수입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유리타일 산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순일산업은 2003년부터 요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용융 및 캐스팅을 이용한 유리타일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칼라와 디자인 패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들은 품질면에서 이태리 등의 수입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값싼 중국산 유리타일과의 가격경쟁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앞으로 국내외 박람회 및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순일산업은 내수시장 발판 마련을 위해 지역별 대리점 개설 뿐 아니라 미주지역과 북미시장 진출을 모색해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유리타일은 내구성은 물론 고급스러움, 다양한 질감과 소재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새로운 주거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수준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감각적인 빌딩 및 건물 내부 장식이 새로운 국내 건설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기에 유리타일의 용도가 앞으로 더욱더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A&G TECH “유리타일 시장 점점 활성화 될 듯, 수출 경쟁력도 커질 것” 1999년에 설립한 (주)A&G TECH(대표 김태성 www.angtech.co.kr)은 2000년부터 유리를 도자기처럼 굽는다는 새로운 개념의 유리타일인 아트글라스를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건축물의 내장, 외장용 마감재로 쓰이는 아트글라스는 전문작가의 꼼꼼한 손길을 거쳐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구비했다고 한다. 회사측은 유리타일을 디자인에서 제조까지 수작업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제품마다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중국산 페인팅 유리타일과는 달리 고급화된 제조방법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한다. 이 회사 제품은 수출을 목표로 우리나라 전통문양인 도깨비, 용 등을 이용해 동양적 이미지를 극대화했으며, 특유의 은은한 색상이 포인트라고 한다. 이 회사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수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내수시장을 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앞으로 유리타일 시장은 대중화될수록 점점 커질 것이다”라며 “현재 중국 유리타일이 수입됨과 동시에 국내 유리타일업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쯤 유리타일 내수시장은 점점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유리타일 시장구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미 작년에 비해 유리타일 시장은 200% 이상 성장했다. 이는 유리타일 시장이 국내 뿐 아니라 국외로도 뻗어나갈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마가 “기능성 유리에 예술성 가미한 개성적인 유리타일이 각광받을 것” 마가(대표 마규대 www.magaglass.com)는 1979년 창립이래 건축유리, 디자인 전문업체로서 설계 단계부터 조형유리의 디자인, 샘플링 작업 등 다양하게 작업해 온 업체다. 특히 유리의 조형적 측면을 중시하는 마가에서는 5명의 전문 디자이너들이 100%수작업으로 유리타일을 만든다고 한다. 다품종 소량생산, 즉 소비자 주문생산체제로 소비자의 개성을 맘껏 살려 준다는 것이 마가 유리타일의 특징이다. 마가의 박수자 이사는 “요즘은 자기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따라서 조형적인 측면을 가미한 아트적인 유리타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리는 자체에 해로운 물질이 없어 인체에 무해해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가는 앞으로 보온, 단열, 차단, 야광 등 기능성 유리에 예술성을 가미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바닥재, 건축내외장재로 급부상할 유리타일은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지에 수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가는 일본에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수요텍·동양특수유리(주) “세계 유일의 유백색 SUYOTEC GLASS로 국내외 시장 공략할 것” 78년에 설립된 동양특수유리(DEG.CHOLBIZ. COM)는 91년부터 GLASS BLOCK을 생산해 온 국내 유일의 유리블럭 제조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색바램이 생기지 않고, 진하지 않는 광채가 매력적인 OPAL GLASS BLOCK과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생산되는 제품인 유백색과 크리스탈의 두가지 색상이 어울린 유리블럭의 일종인 SUYOTEC GLASS를 개발해 한국, 일본,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동양특수유리의 제품 판매처 한국수요텍(www. koreasuyotec.com) 강준호 실장은 “10년 전부터 사우나, 병원 등 유리블럭 수요는 꾸준했다”며 “주로 SUYOTEC GLASS는 일본 수출에 강세를 보여 왔는데 서서히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입된 값싼 중국산 유리블럭들은 내구성과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이태리, 독일수입 유리블럭 역시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내는 SUYOTEC GLASS처럼 유백색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유리블럭의 디자인이 갈수록 세련되고, 채광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유백색 SUYOTEC GLASS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나리 기자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monthly_cera
세로형 미코
03미코하이테크 large
02이삭이앤씨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