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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라믹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최헌진 공학박사 “기초 분야 연구에 더욱 집중할 것”
  • 편집부
  • 등록 2004-10-20 2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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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진 공학박사가 2004년 9월 1일자로 모교인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 부교수로 부임했다. 최 박사는 86년 연세대학교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석박사 과정을 연세대학교 요업공학과에서 마쳤다. 1988년부터 2004년 8월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으로 지내면서 에너지 환경용 구조세라믹스 연구에 주력했으며 지난 2001년에는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화학과에서 박사후 연수과정을 가졌다. 이 기간동안 최 박사는 저차원 나노구조(나노결정, 나노와이어)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과 응용에 대해 연구했으며 나노와이어를 이용한 나노 및 양자 제한 청색 레이저 구현에 대한 연구결과를 Nature Materials에 게재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대학으로 옮기게 된 계기는? 대학으로 오게 된 것은 기초적인 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출연연구소의 경우 전체 흐름에 맞게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대형 연구 프로그램을 주로 수행해야 하는데 비해 대학은 좀 더 좁은 분야의 기초 연구가 가능하고, 하고자 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그 동안 KIST에서 대형 연구과제를 많이 수행하였으며 이제 기초적인 연구를 하고 싶어 대학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교수’의 역할은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요? 교수가 제게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기관에서의 연구는 혼자 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2000년에 연세대에서 강사를 한 경험도 있어 교수가 낯설지 않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기초에 대해 중점을 둔 강의를 할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세라믹교육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기초가 튼튼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학제간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인데 학제간 연구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물리, 화학, 공정과 같은 기초 분야가 튼튼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세라믹 뿐 아니라 타 분야에 좀 더 과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창출해야 할 때 재료 베이스에 묶여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이러한 것에서 벗어나 자유스럽게 폭넓게 연구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기본을 바탕으로 과감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의 주요 연구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구조세라믹스 분야에서 엔진 및 베어링용 질화규소 부품과 내열 내산화성 고강도 탄화규소 세라믹스를 개발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수의 국제 논문을 발표했고 7건의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또한 나노 분야에서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나노 양극재료를 개발하여 3건의 국제논문을 발표하고 특허는 2건을 획득했으며 반도체 나노튜브와 새로운 나노 구조체 개발에 대한 논문을 Nature지와 J. Mat. Chem에 발표했습니다. 앞으로의 연구계획은 어떤가요? 기계적 특성을 전공으로 임용된 만큼 이 분야에 연구를 주력해야 할 것이고 가능하면 재료를 연구하면서 기계, 전기, 전자와 같은 상호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의 연구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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