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LTCC 관련 커리어와 잠재력 자부, 국내 LTCC 산업 선도해 나갈 것
재료기술 바탕으로 Coupler·Triplexer 등 LTCC 부품 개발, 국내외 업체에 활발하게 공급
RN2테크놀로지(주)(대표이사 이효종 www.rn2-ltcc.com)는 LTCC 재료에서부터 모듈까지 LTCC 관련 Total Solution을 지향하는 LTCC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이효종 대표는 “우리회사는 LTCC 제품 개발 경력을 가진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2년 4월 설립된 업체로,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재료개발 경험을 통해 독자적인 LTCC 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LTCC 관련 커리어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LTCC 기술은 반도체 기술과 함께 부품 집적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기술이다. 특히 LTCC기술은 반도체 기술과 달리 동일한 설비로 다양한 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여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들어 세라믹 소재 부품업체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RN2테크놀로지에서는 이러한 LTCC 사업의 경우 소재 기술이 근간을 이루고 있어 재료기술을 가진 업체가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LTCC Total Solution 기업으로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서 주력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 LTCC 재료와 부품은 고유전율 LTCC Powder, Coupler, Triplexer 등이다.
고유전율 Powder,
고주파대역 필터용도로 가장 적합한 조성
이중 고유전율 Powder는 이 회사의 오랜 조성 개발 노하우와 서울대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고유전 재료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소재기술은 LTCC기술의 핵심 기술로서 현재 Murata, Kyocera 같은 일본업체나 Dupont, Heraeus 등에서만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들 업체로부터 소재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RN2에서 개발한 Powder RNE-40은 기존의 LTCC조성이 Glass 첨가에 의해 소결온도를 낮추어 전기적인 특성치인 Qf값이 2000 미만인 것에 비해 glass 첨가가 없이 저온 소결이 되면서 Qf값이 30,000을 넘어 고주파 대역의 필터용도로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조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우수한 특성을 바탕으로 대만의 Walsin Tech.에 작년부터 꾸준하게 수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전자부품연구원과 필코, 아모텍, 광성전자 등 국내업체에서도 이 제품을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중이다.
Coupler, 국내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우위 점해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Coupler는 기지국과 중계기의 전력증폭기(PA)와 저잡음전력증폭기(LNA)에 탑재되어 신호를 분기 또는 혼합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PTFE재질을 이용해서 만든 미국의 Anaren 제품이 국내외에서 독과점 형태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RN2에서 LTCC기술을 이용해서 개발한 Coupler는 현재 KMW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단암, 세원, 중앙시스템 등 국내 20여 업체와 덴마크, 독일, 중국 등에도 수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국내시장에서는 Anaren보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Triplexer, 올 4월 국산화 성공,
월 30만개 양산 기대
이밖에 이 회사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하고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는 부품은 Triplexer이다.
Triplexer는 안테나 다음 단에서 신호를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Matsushita같은 일부 일본 업체들도 작년 하반기에 제품이 출시되었다. RN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올 4월에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외 휴대폰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펴고 있다. 세트업체의 인증이 완료될 경우 월 30만개 가량을 생산,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N2, No1 되기 위해 최선 다하는 No2 상징
무라타 누르는 제품 하나 이상 보유하는 것 목표
이 회사에서는 이 외에도 ETRI, 싱가폴 국방과학 연구소(DSO)등과 다양한 방식의 Foundry Service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기존의 통신 시장이외에도 Multilayer Transformer나 자동차용 sensor모듈, 의료용 package 등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올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Triplexer 등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고 현재 개발 중인 몇 가지 아이템을 선보일 내년에는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종 대표는 “회사명인 RN2는 Real Number Two의 약자로 No 1이 되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No 2,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는 No 2의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10년안에 LTCC업계의 대표주자인 일본의 무라타를 누를 수 있는 제품을 적어도 하나 이상 보유하기 위해 기술적인 know-how를 축적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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