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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도예작업실
  • 편집부
  • 등록 2004-12-28 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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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마전문업체 서울 도심에 매장겸 도자기공방 마련 전기가마업체 STI(대표 황인철)가 매장 겸 도자기공방인 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마련했다. 이곳은 60평 공간에 전기가마를 전시판매하고, 가마성능실험, A/S 등 매장기능과 도예교실, 도자상품판매장 등 공방기능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밖에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가 1층에 통유리로 꾸며진 전시공간에는 STI의 대표상품인 환원용가스가마가 크기별로 전시돼 있으며 그 가마를 통해 제작된 진사, 소다유, 꺼먹이 등 생활도자상품도 함께 전시 판매되고 있다. 이곳에서 제작된 생활도자상품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대구예술회관전시장에서 열린 대구도예인협회전에 협찬, 참여해 ‘환원용 전기가마로 생산된 산화-환원비교 생활도자기’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안쪽 공간의 실기실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도예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은 어린이반, 초중학생반, 성인반으로 실시되고 있다. 어린이반은 흙밟기, 핸드프린팅, 물레체험 등 감성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초중학생은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우, 가족액자 만들기 등을 통한 창의력과 표현력을, 성인반은 핀칭, 코일링, 판성형, 분청장식기법 등의 실용성을 중시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재 성인반에는 현직교사를 비롯해 조각가, 시인, 큐레이터, 스튜어디스 등의 전문직 종사자가 수강생으로 교육받고 있다. 수강료는 어린이, 초중학생은 6만원, 성인은 8만원이다. 은 김세열 실장과 권기우(매니저), 박재은(매장관리)씨가 맡고 있다. 김세열씨는 본래 대학에서 도예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부터 개인작업실을 운영해온 공방작가였다. 당시 우연한 기회에 LPG를 사용하는 가스가마가 아닌 환원이 가능한 전기가마에 대해 알게 되었고 대구에 본사를 둔 STI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1호 제품을 구입하게 됐다. 그 가마는 시제품이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출시까지 가마를 직접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끊임없이 본사 측에 개진했고, 결국 지금의 개선된 양산형 가마를 완성하는데 일조하게 돼 현재, STI의 실장직으로 서울작업실을 맡고 있다. STI에서 개발되고 있는 전기가마는 여성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아파트 발코니 등의 일반실내공간에 설치가 용이하도록 분리형으로 돼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기공사를 따로 할 필요 없어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편한 0.03LB와 0.05LB환원/산화용 전기가마가 가장 인기 있다. STI 측은 최근 중성용전기가마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전기소금가마개발과 가마대여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STI도예작업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203-16 보성빌딩1층 02-357-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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