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세라케미컬(埼玉縣 川口市)는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용 등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구부리고 접을 수 있는 전자기판 재료로서 열에 대한 강도를 기존제품의 5배로 높인 제품을 개발했다. 주원료에 유리섬유를 사용 종래는 폴리이미드라고 하는 수지를 사용했으나, 디지털 기기의 기판재료용을 중심으로 수급이 핍박해져 이 회사는 폴리이미드의 대체수요 이외에 고내열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사용자 기업을 개척한다.
상품명은 ‘슈퍼후레키’로 올 가을에 발매를 시작했는데 가격은 폴리이미드를 사용한 기존품보다 약간 싸다. 2005년도에 10억 엔의 매상을 목표로 한다.
내열성이 높은 유리섬유로 만든 부직포에 첨가제의 배합 등을 연구한 특수한 에폭시 수지를 스며들게 해서 시트상으로 가공했다. 시트 양면에 구리도금을 하여 동장적층판으로 판매한다. 열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기판의 형상변화율이 범융 기판재료에 비해 5분의 1, 고기능품과 비교해도 2분의 1이 된다고 한다.
전자기기는 내부가 고온이 되기 때문에 기판의 모양이 수축되거나 팽창되거나 하면 기기의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기판재료에는 높은 내열성이 요구되어 각 회사가 개발을 다투고 있다.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전자기판은 ‘플렉시블 회로기판’이라고 하며, 기존제품은 양면에 구리도금을 한 폴리이미드 수지의 적층판을 주원료로 했었다.
플렉시블 회로기판은 디지털 카메라나 액정표시장치, 휴대전화 등에 사용한다. 지금까지의 전자기기는 주로 판상의 기판이 사용되었으나, 기기가 경량·슬림화되어 기판을 내부에 장착할 공간이 적어지고 있다. 따라서 시트상으로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고, 작은 공간에도 장착할 수 있는 플렉시블 기판의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新日鐵化學과 宇部興産이 이 기판재료의 대기업으로서 연이어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있다. 폴리이미드 수지는 사전문의가 급증하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상황이다. 전자부품 메이커는 디지털기기용으로 늘고 있는 이 기판의 사전문의에 응하기 위해 폴리이미드 수지를 대신할 소재를 찾고 있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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