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원 동국대 양자기능반도체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은 반도체 재료를 사용한 백색 발광소자(LED)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높은 효율을 내는 백색 발광소자로 빛 효율이 기존 백색 발광소자에 비해 50%가량 향상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도체 발광소자는 형광등 및 백열등으로 대표되는 일반 조명기구에 비해 약 10~15% 정도의 낮은 전력소모와 10만 시간 이상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조명기구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백색 발광소자는 사파이어 기판 위에 갈륨나이트라이드 계열의 얇은 박막을 여러 층으로 쌓으면 청색 발광을 얻을 수 있는데 그 위에 황색형광체를 입혀 두색이 합쳐져서 백색 발광을 얻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강태원 교수 연구팀은 갈륨나이트라이드 얇은 박막대신 나노크기의 막대를 세워 배열하는 방식을 적용해 청색발광을 내도록 하고 그 위에 황색형광체를 입혀 백색광을 얻도록 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한국, 미국, 일본 등에 특허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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