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세라믹스는 2005년 1월 200호를 맞이하여 국내 세라믹 관련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세라믹산업의 현황과 과제, 나아갈 방향, 그리고 세라믹 연구개발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의견을 보내주신 관계자들은 한국 세라믹 산업은 내수침체와 중국 등지로부터의 수입 증가로 일부 업종의 경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고, 세라믹 연구 또한 부품 소재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라믹 산학연 관계자들은 한국 세라믹 산업과 연구개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세라믹 산업과 연구개발을 이끌어가고 있는 관계자들의 고견을 통해 현재 한국 세라믹산업이 처해 있는 상황과 세라믹 연구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그들이 제시하고 있는 발전 방향을 바라보는 기회를 가져본다. (월간세라믹스 편집부)
세라믹스 산업계 (가나다순)
1. 현재 종사하고 계시는 세라믹산업 분야는?
2. 종사하고 계시는 세라믹산업 분야의 현재
경기는 어떤가요?
3. 종사하고 계시는 세라믹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은?
4.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점과
그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5. 앞으로의 주요 사업계획은?
6. 200호를 발간하는 월간세라믹스에 해주시고
싶은 말씀은?
김진영 공학박사|쌍용머터리얼(주) 상무이사
⊙ 구조세라믹스(세라믹 절삭공구, 마그네트론용 알루미나 세라믹, 수도밸브, Ferrule, 산업용 부품)
⊙ 세계적으로 자동차 및 기계부품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절삭공구 분야는 완만한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분야는 정체되어 있다.
⊙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노력으로 시장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중국의 추격을 피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면 된다.
⊙ 국내 수요처의 국산품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하여 국내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정부에서도 구조 세라믹 부품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내 제조업체에 다양한 지원 혜택(자금지원, 세제감면등)과 수출 활성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 설비증설을 통하여 기존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시키고, 전자재료, 에너지재료, 나노재료등의 신규사업분야 진출을 시도할 것이다.
⊙ 창간하여 200호를 발간한 월간 세라믹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국내 세라믹 산업의 발전에 초석이 되었던 점과 세라믹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유익하고 알찬 정보 제공 노력을 하신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김완기|조선내화(주) 대표이사
⊙ 내화물의 제조, 판매 및 내화물 관련 설비의 설계 및 시공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 현재 생산되는 내화물 제품의 70%가 철강산업에 쓰이고 있는데, 철강산업의 전반적인 경기호조에 따라 내화물 산업의 전체적인 매출도 증가하였다. 그러나 그 외의 시멘트, 요로 등의 분야에서는 경기불황에 따라 매출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또한 저가 중국산 내화물 유입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 내화물 산업의 발전방향은 최대의 수요처인 철강산업의 고급강 생산 추세에 따른 고품질의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내화물 제품개발 및 공급이 우선 과제이다. 그 외에도 용융소각로 내화물 설계기술의 확보, 비산화물계 신재료를 이용한 기능성 내화물 재료의 기술도약으로 세계의 기술수준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대학에서 배출하는 세라믹 관련학과의 인력은 많으나 내화재 관련 전공자가 적어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당사 자체 기술진에 의한 기술한계를 극복하는 데에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기초연구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서 산학협동연구를 활성화해 전문인력 문제해결 및 개발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조선내화의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1)첨단철강설비용 내화물의 기술개발, 2)용융소각로 내화물 사업의 확장, 3)외국의 건설용 내화물 수주의 확대, 4)기능성 내화물 제품의 품질향상 및 수출확대, 5)중국공장 안정화 및 중국 내화물시장 매출 확대, 6)고객경영 실현 및 TTMS 적극 추진 등이다.
TTMS(Total Technical Maintenance System)는 내화물 Maker인 조선내화에서 각 설비별 내화물 전문가가 설비의 조업조건과 사용 내화물의 현황 및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며, 1)Profile 설계 2)적정 내화물 선정 및 공급 3)시공(축로) 기술 전수 4)사용기술 및 사후관리 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내화물 종합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여 고객의 경쟁력을 최대한 향상 시키는 경영을 추진중이다.
⊙ 먼저 200호를 맞은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세라미스트들의 좋은 교류, 교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태현 공학박사|(주)디오 대표이사
⊙ 환경(청정)신소재, 나노세라믹원료합성
⊙ 장기적으로 침체가 예상되나 새집증후군 대책용 건축재료시장은 기존시장의 급속한 대체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
⊙ 기술혁신형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클러스터가 지역별로 조직되고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애로기술의 개발, 기술스와핑, 개발인력 교육 및 지원 등이 체계적 형태로 발전되어야 하며 월간세라믹스가 이러한 관점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 파인세라믹스와 전통세라믹스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시장중심형, 국가성장동력엔진과 연관성을 가진 핵심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적극적이어야 하며, 특히 중국의 제조코스트경쟁력과 일본의 기술선점사이에서 독자적 생존전략의 노하우를 확보해야 한다. 협회, 학회, 연구회, 이업종 교류회 등과 같은 조직적 차원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길 희망한다.
⊙ Bio Housing을 위한 청정소재 기술개발과 대체에너지관련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 향후 세라믹스분야는 첨단부품소재분야와 환경 및 에너지분야에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기업으로서 기술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200호 발간을 축하드리고, 그동안 월간세라믹스가 세라믹스관련 협회와 학회의 발전에 공헌해 온 것처럼 향후에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세라믹스 관련 산·학·연·관의 의견을 통합 및 체계화하여 공동의 비젼을 제시하고 네트워크화 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데 앞으로도 앞장서 주시기를 희망한다.
박계혁|(주)행남자기 부회장
⊙ Ceramic Table ware, Porc
elain, Bone china와 Ceramic 用 鑛物의 정제산업(陶石, Seriate질점토), 불량원료의 불순물 제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 현재 도자기 식기제조 산업은 좋지 않다. 국내·외 불경기와 더불어 원화 절상으로 인한 낮은 수출단가, 국내외 지나친 기업간의 경쟁, 모방제품의 범람으로 인한 극심한 가격경쟁, 값싼 중국제품의 수입으로 인한 가격경쟁 약화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 세라믹산업 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첫째, 신원료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는 도자기 재료의 응용뿐 아니라 정제기술의 이용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둘째, 식기분야에서는 △타사가(국내·외) 모방할 수 없는 신제품의 개발, △Shape나 Pattern보다는 특수유약의 응용개발제품 개발 필요,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및 품질의 우위 확보, △도자기 제조 기술자의 양성, △해외기술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기술에 있어서는 원료의 정제 기술, 제품의 Decoration기술(Design 포함), 소지 유약의 제조 기술, 제조 자동화 기술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세라믹 산업발전을 위해 극복해야할 방안으로는 첫째, 후진국으로부터 불공정한 방법으로 제품수입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둘째, 도자기 산업체의 지나친 임금인상을 자제(현재 일본은 임금을 삭감해가며 운영 중임)해야 한다. 셋째, 연구기관에서는 현장(생산)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앞으로 요업기술원 이천분원이 기대된다). 넷째, 젊은 기술자 및 Designer의 적극적인 양성이 필요하다.
⊙ 먼저 신소지의 개발 및 정제산업에 몰입(전 세계적으로 매장되어있는 요업원료를 단계적으로 탐사하여 이용도에 따라 개발 및 정제기술 응용생산)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도자기 식기의 생산 Cost를 20% 이상 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도자기 식기 외 기능성 Ceramic제품의 개발에 투자할 것이다. 그 밖에도 국내·외의 원료 및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 현재 훌륭한 Ceramic 뉴스거리를 많이 받고 있어 만족하지만 앞으로 해외의 폭넓은 신기술과 신제품의 다양한 원료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해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200회를 맞은 훌륭한 (주)월간 세라믹스의 눈부신 발전을 진실로 기대한다.
박신서|(주)센불 대표이사
⊙ (주)센불에서는 PDP를 비롯하여 각종 평판 디스플레이용 Sealing 소자 및 자동차용 절연 세라믹스, 이동통신용 유전체, 환경용 세라믹 분리막 및 각종 필터, 고품질 마그네시아 절연 세라믹스, Diamond 가공치구 등 각종 세라믹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PDP, LCD BLU등 각종 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되는 배기소자 및 Preformed Glass, 기능성 Powder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시키고 있다.
⊙ 세라믹 소재 및 부품 산업은 적용되는 완성품 분야의 시장 상황에 의존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세라믹산업의 경기를 말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현재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뚜렷한 양극화 현상으로 인하여 세라믹을 어느 업종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가에 따라 경기가 좋고 나쁨이 갈리게 된다. 우리회사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평판 디스플레이용 제품군은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매년 50%에서 최대 100%까지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소재는 내수 판매는 부진하나 다행이도 수출이 잘 되어 예년에 비하여 약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비해서 이동통신용 세라믹스는 부품의 칩
화 및 성장의 포화 상태, 중국이전 등의 이유로 매출이 급감 추세이며, 환경용 세라믹스 또한 그 중요성에 비하여 실적용은 더딘 편이다.
⊙ 멀티미디어 시대에 요구되는 정보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 산업은 우리 나라의 산업환경에 적합한 고부가가치의 미래 전략산업이다. D-TV 산업은 최근 주요 국가별로 디지털 방송을 실시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망산업으로 성장기에 진입했다. 따라서, 세계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은 정보 단말기 및 디지털 가전기기의 호황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세라믹 제품 및 소재의 적용, 응용 확대로 인한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분야는 2006년 디젤승용차의 본격적인 생산에 힘입어 디젤엔진용 세라믹 제품의 적용확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자동차 업체간의 성능 경쟁으로 디젤승용차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점차적으로 생산 Capa를 증가 시킬 예정이다.
⊙ 세라믹 산업은 선진국의 경우 자국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세라믹스 분야의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자체 기술개발로 원천 기술 및 핵심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회사 뿐만 아니라 모든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인프라 즉, 고급연구인력 및 고가의 첨단 연구기자재, 고급기술정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재원 등의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회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관련 연구기관, 대학과의 산학연 공동연구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 내부조직을 기술연구소를 비롯한 기술담당부서 중심의 운영체제를 갖추어 신제품 개발 추진동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다.
⊙ 우리회사는 금번 PDP 보호막 재료를 생산하는 (주)씨앤켐이란 자회사를 설립한 바와 같이 설비, 인력, 운영 등의 전문성을 극대화 시켜 사업 추진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Items의 특성을 고려하여 추가적으로 한 두 개의 독립 사업체를 설립하여 세라믹의 다양성 및 고기술성, 첨단 산업에의 빠른 적용성 등과 같은 현 관련 산업이 요구하는 시대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체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우선 월간 세라믹스 200호 발행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금까지 정기간행물로 월간 세라믹스를 구독하면서 세라믹에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였으며, 분야별 연구개발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자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모든 세라미스트들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일한 종합 정보지로써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월간 세라믹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송병무 공학박사|이수세라믹(주) 상무이사
⊙ 소프트 페라이트 코아 (Mn-Zn Ferrite, Mg-Zn Ferrite)
⊙ 수량 측면에서는 신규 전자제품의 출현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나, 단위 중량의 감소로 중량 측면의 수요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 평판 디스플레이와 여러 가지 이동통신기기에 적합한 전원 공급용 및 변환장치에 적합한 특성을 갖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하며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42볼트 시스템 채택 및 하이브리드 카에 적합한 신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 전자제품의 급속한 발전과 환경규제 등의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는 새로운 세라믹 제품의 개발에 주력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완성품을 개발, 공급하려는 업체와의 협력을 긴밀히 유지하거나 새로이 구축하여야 한다.
⊙ 금속분말 코아 및 이를 이용한 코일 내장형 인덕터 등 자성 재료 분야 및 기타 세라믹 분야 전반
⊙ 그동안의 세라믹 분야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 제공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세라믹 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신동우 공학박사|(주)나노 대표이사
⊙ 광촉매 원료, 촉매 원료, 탈질용 촉매
⊙ 지난해까지는 부진했으나, 2005년부터 국내 발전사가 의무적으로 탈질 설비를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 환경 세라믹스 분야는 환경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되나, 수요 업체의 자발적인 이용 확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정부 정책에 민감한 면이 있다.
⊙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술 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산화,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 지원 및 국산화 제품의 의무 구매 추진
⊙ 배연 탈질 촉매의 품질 향상, 경유 자동차 촉매 담체 개발
⊙ 어려운 시장 환경하에서도 국내 세라믹스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주시는 월간 세라믹스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재수 공학박사|신세라믹(주) 대표이사
⊙ 도자기류, 유리용기 및 판유리 등에 적용된 장식용 안료와 전자부품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소재 분야
⊙ 내수경기는 부진하나 수출시장은 원활한 편이다.
⊙ 종래는 단순한 제품에서부터 출발해서 근래에 와서는 기능성에 환경친화성을 갖춘 다기능성 제품으로 발전하여 가고 있다. 앞으로는 여기에다 세라믹 파우더의 마이크로 개념의 기술보다 한 차원 높은 나노 개념의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제품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 세라믹산업 분야에서 종래부터 기초 원료로 널리 사용하여 오던 리사지(PbO), 광명단(Pb3O4)등이나 저화도용 착색원료로 유일하게 사용하여 온 카드뮴계원료(CdO, CdS) 등은 앞으로 시급히 친환경 대체원료를 발굴해야 할 시점에 왔다. 그러나 위에서 기술한 원료와 비슷한 화학적 물리적 성질 등을 갖춘 대체성분으로 개발되기는 그리 쉽지 않는데 있다. 친환경 제품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려면 가격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환경이 세계적인 추세인바 앞으로는 경제성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당사의 사업계획을 요약하면
- 초고용량 비수계 카패시터용 비탄소계 전극활물질 (2004. 10~2007. 9 : 요업기술원 공동개발)
- 고분산 Ti-Yellow 계 안료 안정화 기술
(2004. 12~2005. 11 : 요업기술원 공동개발
- 세라믹 글라스 에나멜 무연화 개발
(2005. 1~2005. 12 : 신세라믹 연구소 개발)
- 저융점 Gold Pink 개발
(2005. 1~2005. 12 : 신세라믹 연구소 개발)
⊙ 월간 세라믹스 통권 200호 발간을 축하한다.
17년간의 세월을 한국 세라믹계의 유일한 동반자로서 동고동락하며 꾸준히 헌신함에 감사와 치하를 드린다.
앞으로도 세라믹계 산·학·연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서 지혜와 지식, 기술정보 등이 원활하게 교류되고 창출되기를 바라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이승주 공학박사|(주)동일세라믹 이사
⊙ 내화물 계통의 산업용 세라믹 분야이다. 주로 조선소 등 철강판의 용접시 보조하여 사용되는 세라믹Backing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 현재 한국 내 경쟁업체의 덤핑 판매로 수익성이 많이 악화되었지만, 응용 신제품의 판매 증진 덕분에 예전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당사의 주 고객인 조선업계가 아직 호황을 유지하고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
⊙ 현 item의 전망은 좋지 않은 편이다. 경쟁 업체 간의 제살 깎기 덤핑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선소에서도 백킹재를 많이 사용하는 일반 화물선의 비중이 줄어 들고, 백킹재를 거의 안 쓰는 가스운송선 등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결국에는 전문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도덕성을 갖춘 회사들이 생존할 것으로 생각한다.
⊙ 예전부터 흔히 고전세라믹이라고 불리우는 도자기, 유리, 시멘트, 내화물 등은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 상품으로서 시장에서 거래되어 왔다. 그런데 현재는 파인세라믹의 교육이 일률적으로 전문화된 분야에 치중하면서 독립된 제품보다는 제품, 부품의 한 소재로서의 세라믹 제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본다.
따라서 기계나 전기, 전자 제품에 이끌려 나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기계, 전기, 전자 전공자들은 재료를 전문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세라믹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세라믹 종사자들 모두가 협심하고 시대에 맞게 노력해야할 것이다.
산업계에서 학계나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서 세라믹 재료를 주로 하는 기계, 전자 제품들이 많이 나오도록 주도해야 한다. 또한 학계나 연구소는 교육시 기계, 전기, 전자 시스템 및 부품 특성을 알도록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응용연구일 경우 파일로트 연구 개념까지 생각하기 바란다.
⊙ 산업용, 고온구조용, 환경용 세라믹 등을 더욱 연구하고 산업화 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다. 줄기 기술을 더욱 심화시키고, 기술의 요구가 있는 틈새 시장을 계속적으로 탐구할 것이다.
⊙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세라믹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
이재홍|에스엔티㈜ 대표이사
⊙ 반도체 및 LCD 공정장비의 부품으로 사용되어지는 고순도 구조세라믹분야
⊙ 전체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반도체와 LCD산업도 침체되어지고 있는 시기이지만 내년의 경우에는 LCD생산라인의 신규투자계획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 우선 소재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유망한 소재도 소재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경쟁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소재생산능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세라믹산업에 대한 강한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 현재 고순도 구조세라믹 산업은 주로 일본업체가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당사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일본의 기술력을 배우고 따라가는 입장이다. 앞선 일본의 기술을 극복하고 일본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세계시장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정부지원과 세라믹 관련 업체의 노력과 경쟁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당사는 구조세라믹제품의 정밀가공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세라믹소재생산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더 다양한 고순도 세라믹 소재를 생산하고자 한다.
⊙ 월간세라믹스 200호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월간세라믹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세라믹산업의 발전과 각 업체간의 협력증진을 위한 핵심매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정영|(주)신명 대표이사
⊙ CERAMICS 소성, 건조, 하소 등 각종 열처리용 연속로 및 BATCH TYPE로 설계, 제작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IT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배경으로 MLCC분야의 지속적인 수요와 LCD분야, 친환경사업의 촉매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FURNACE 설비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고정도 열균형성의 향상과 성력화가 필요하다.
⊙ 주변기술의 동반상승이 이루어져야 한다.(고온용 내화벽돌의 국산화, Graphit Heater 등 신뢰성 있는 국산화 요망)
⊙ LCD & PDP 양산용 소성로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봉착로 등 ROLLER HEARTH로 국산 개발 완료)
⊙ 200호를 축하하며 월간세라믹스 영원하길 바란다.
이충국 공학박사|(주)래트론 대표이사
⊙ 전자세라믹으로서 칩서미스터, 칩배리스터 압전세라믹 부품 등이고, 휴대폰을 비롯한 정보통신, 에어컨/냉장고를 비롯한 가전 등에 공급하고 있다.
⊙ 국내는 휴대폰 부분은 평행선을 긋고 있으나, 나머지 분야는 저조한 상태이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은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수출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단가하락의 압박이 커서, 실제 성장률로 나타나는 것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 일본기업도 이미 중국 등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에서 유출된 기술로 중국의 제품들도 공급되는 상황이다. 이제 단순한 국산화는 이미 경쟁력이 없어졌다.
휴대폰을 위시한 무선통신, 디지털 가전 및 평판디스플레이분야는 한국이 세계적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이 완제품들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부품은 일본의 한계를 넘어서, 세계적인 산업으로 커갈 수 있는 동력이 된다. 따라서 고객과 긴밀한 관계하에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다면 세라믹 소재부품산업의 큰 기회가 될 것이다.
⊙ 한국의 세트업체들이 한국의 부품업체와 보조를 맞추어가며 부품을 국산화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은 인사문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강제적으로 공동보조를 취하라고 한다면, 실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중소기업보다는 결국 대기업의 관련기업에게만 특혜가 돌아갈 것이다. 학-연이 이러한 연관기술(solution기술 또는 경계기술)을 적극적으로 중계하고, 부품업체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세라믹 소재부품은 원료로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공정을 거치고 나야 완전한 제품이 되며, 그 공정들 중에서 하나의 실수만 있어도 결과적으로 불량이 된다. 이러한 장점은 전문기술기업이 경쟁력이 높은 장점이 있고, 따라서 선진국형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관생산라인이라는 설비투자가 초기에 필요하고,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 이 부담은 아주 크게 나타난다. 현실적으로 일본의 기술기업과 한국의 기술기업을 비교할 때 핵심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보다는 자본이 오히려 경쟁력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상태에서는 새로운 기술전문형 한국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우수한 기술이 신용불량자를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 쉽고, 궁극적으로는 시간과 기술의 타이밍을 놓쳐 극일이 어려워진다.
(1)혁신적 기술을 가진 사람이, (2)쉬운 출입구로, (3)상품화 내지 사업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융자시스템의 사업문화를 바꾸어야 한다.
⊙ NTC 서미스터와 세라믹 히터를 비롯한 온도센서분야와 칩배리스터기술을 응용한 노이즈 필터분야에서 일본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한편으로 나노 세라믹 분말, 압전 레조네이터, 고정밀 피에조 액튜에이터 등 핵심기술의 개발을 확대하여, 나노스케일의 구동을 포함한 소형 로봇 등 초정밀 메카트로닉스분야와 초고속 정보통신 분야에 응용할 것이다.
⊙ 세라믹 분야의 산업을 소개하는 전문지로서 창간 200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B2B 등 온오프라인의 미디어로서 우뚝 서기를 바라고, 세라믹 분야만이 아니라, 세라믹 제품을 사용하는 반도체, 정보통신, 가전 등 관련산업의 기술을 매개해주는 역할을 같이 해주기를 바란다.
이태규 공학박사|(주)나노팩 대표이사
⊙ 광촉매 관련 소재 및 기능성 소재
⊙ 보통이다.
⊙ 경제회복이 관건이며 경제회복시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well-being관련 소재 및 부품화 분야와 내외장 건자재분야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 원천기술의 확보이며 이는 지속적인 연구와 인적자원의 질 향상으로 가능하다.
⊙ 기능성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과 해외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 알찬 최신 해외관련기술 정보제공과 국내외 시장동향 및 시장규모 예측 등을 수록하면 더욱 좋겠다.
임형섭|석경A&T(주) 대표이사
⊙ Display 및 전자부품 관련 세라믹산업
⊙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어 있다.
⊙ 기초연구 등 보다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향후 경기가 상승국면에 들어갈 때를 대비해야 한다.
또한 정부부처에서 시행하는 부품소재산업의 육성Program에 세라믹산업 종사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 세라믹산업에 종사하는 관련자들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어떤 원료가 어느 회사에서 생산되는지, 어느회사에서 사용되는지 조차 몰라서는 세라믹산업의 발전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또한 원천기술 즉 Global Technology를 얻기위한 배전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RF-ID Tag 및 FPC용 Nano Silver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을 응용한 소재이면서 바로 제품 혹은 부품인 그런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 우선 월간세라믹스 200회 발간을 구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축하드린다. 우리나라 세라믹계의 대표적인 정보매체로서 세라믹 관련종사자들의 애환과 정보를 전달하는 대변인으로 발돋음하길 바란다.
정환진|한일시멘트(주) 대표이사
⊙ 포틀랜드시멘트 및 기능성 소재사업을 비롯하여 레미콘 및 건조시멘트 모르타르(레미탈)사업을 하고 있다.
⊙ 국내 경기의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 건설관련 분야의 경기위축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멘트, 레미콘 및 레미탈 제조용 원재료의 단가 인상으로 인해 생산원가가 증가되고 물량 감소에 따른 업계간 치열한 판매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시멘트 생산기술의 개선 및 시멘트 2차 제품 가공 기술의 발전을 통해 신규 수요처를 개발하며, 고객만족 및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서 시장 경쟁력 우위를 달성하고 있다.
⊙ 최근 2차 제품 업체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각종 혼합재를 시멘트 대체재로 사용하고 있으나, 혼합재는 기능성 확보 차원에서 활용되어야 하며,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외국산 시멘트의 수입은 근절되어야 한다.
⊙ 시멘트가 후진국형 전통산업이 아니라 기술개발을 통해 참단 산업의 한 분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시멘트와 관련된 각종 첨단 건축자재를 자체 개발 생산하여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용도에 적절하게 제품을 패키지화하여 사공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는 건축용에서 토목용까지, 산업용에서 가정용까지 세계적인 시멘트관련 건설자재 사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 2005년 을유년(乙由年)을 맞이하여 월간세라믹스 통권 200호를 축하한다.
지난 17년 동안 세라믹스 업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한 세라믹스관련 종합 전문지로서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조대우|대림요업(주) 상무이사
⊙ 건축용 위생도기 생산 및 개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 국내 건설 경기의 침체 및 유통시장에서 중국의 저가제품의 국내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다소 힘겨운 상태이나 당사의 경우는 양호한 편이다.
⊙ 위생도기에 전자부품을 결합하여 전자적 기능을 부여한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웰빙 문화의 확대에 따른 기능성제품 즉, 제품 표면에 오염을 감소시키는 특수유약처리제품 및 항균처리 제품 등의 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 제조 설비의 자동화 및 신디자인 및 신기능제품의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 기초시험 지원 등의 산학연계 개발이 필요하다.
⊙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위생도기 공장에서의 고압성형설비, 유약 시유의 자동화를 위한 ROBOT 시유기 등의 자동화 설비를 검토 중에 있다.
⊙ 월간세라믹스가 요업의 발전과 정보제공에 일익을 담당한 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신기술정보 및 세라믹의 현황을 알려주는 세라믹 정보지로서의 지속적인 징검다리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백일|(주)공간세라믹 대표이사
⊙ 조적용 점토벽돌을 비롯하여 바닥벽돌 생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 현재 건축경기 침체와 유통단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점토벽돌의 친환경성과 다양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 국내 수요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제품개발을 통해 해외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 점토벽돌의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외벽이 아닌 실내에 사용할 있는 기능성 벽돌개발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 조금 더 많은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보를 많이 담아주길 바란다.
하조웅 공학박사|이노스텍(주) 대표이사
⊙ 구조세라믹스와 thin film 원료 및 coating
⊙ 반도체 제조 경기와 첨단 전자부품의 경기와 어느 정도 연동하고 있지만 심하게 국내 경기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다.
⊙ 반도체용 구조세라믹스 및 첨단 전자부품용 원재료에 대한 국산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계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일본식 산업구조가 어느정도는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 국제적 추세인 FTA체결을 발전적으로 수용하여 세라믹산업을 포함한 총체적인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관간의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수립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제품 개발
⊙ 국내의 어려운 세라믹산업의 부흥을 위해 근 17년간을 노력해 온 월간세라믹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한삼화|(주)삼한C1 대표이사
⊙ 점토벽돌 제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 점토벽돌 산업이 생긴 이후 최대의 불황기로 볼 수 있으며, 97년 IMF외환위기 시기보다 더욱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유통단가는 20년전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고 있어 업계전체의 부가가치 하락으로 재투자를 통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에는 더욱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시장여건에서는 특별한 건설경기의 부양 없이는 당분간 업계전반이 폐업과 부도를 통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현 점토벽돌 업계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등한시한 결과로 인해 IMF를 전후 하여 상당부분 정리의 과정을 거쳤고 현재도 점토보도벽돌 시장의 개척을 선도한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건설시장 축소로 인해 상당부분 경영에 애로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알 수 있듯이 현 시장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기업만이 생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투자와 품질 향상만이 생존과 발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하겠다. 또한 점토벽돌이 갖는 친환경적이고 친자연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점토벽돌을 내외장재로 사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에너지 열효율의 15% 이상 절감효과, 원적외선, 습도조절 기능 등의 홍보를 통해 모든 건축의 외장재로서는 물론이고 실내 마감자재로의 새로운 인식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므로 현 점토벽돌 업계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하여 더욱 높은 부가가치를 추구 하여야 할 것이다.
⊙ 현 점토벽돌 업계의 도약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과 공동의 홍보 활동이라 사료된다. 기존의 단순건축자재라는 인식과 편견 속에서는 더 이상의 부가가치의 향상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으로 볼 때 점토벽돌(황토벽돌)은 흙이 갖는 기능과 장점을 현재 가장 잘 재현한 친환경 건축자재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점토벽돌이 갖는 장점인 습도조절능력, 단열성, 원적외선 방사특성을 살리고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의해 유발되는 새집 증후군 해결을 위한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내장재로서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진정한 친환경 마감자재로 인식 변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 현재 첨단자동화와 고품질화를 통해 원가 절감과 부가가치 향상의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향후에도 기본적인 제품개발과 판매의 방침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고 세계 최일류의 제품 생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또한 단순건자재 생산업에서 탈피하여 친환경 건강 소재 기업으로 기업 이미지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황토의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내장마감 자재 및 구조재를 연구 개발 중에 있다. 또한,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사후 관리의 전 분야를 서비스 할 수 있는 조직과 기술을 확보해 나아갈 것 있다.
⊙ 우선 월간세라믹스의 200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월간세라믹스에 바라고 싶은 것은 세라믹 업계에 대한 선진외국의 기술동향과 실생활 적용사례, 소비형태, 산업변화 방향과 속도 등 전반적인 추세에 대하여 기사화하고 관련 자료를 실어주기를 희망하며, 명실공히 세라믹업의 전문 월간지로 한 단계 더 성숙하기를 희망한다.
세라믹스 학계·연구계 (가나다순)
1. 현재 주력하고 계시는 연구 분야는?
2. 현재 주력 분야의 전체 연구동향은 어떤지
말씀해 주십시오.
3. 연구 활동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유망한 세라믹 연구분야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세라믹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요구되는
사항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6. 200호를 맞은 월간세라믹스에 해주시고 싶은
말씀은?
강동헌 공학박사|수원대학교 전자재료공학과 교수
쩖 유전 및 압전 후·박막 소재개발, 적층화 공정/소자연구 등 기초연구와 ultrasonic actua
tor, 기능성(환경)센서 모듈화 등 응용연구
쩗 소재는 세라믹소재와 폴리머소재의 복합화 추세이며 공정 및 구조에서는 후·박막공정을 이용한 소형화 및 집적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쩘 소재/소자 개발시 회로 및 시스템분야와의 유기적 협력 문제와 유능한 연구인력 안정적 확보문제
쩙 에너지 관련 세라믹스이다. 연료전지분야, 수소생산/저장 관련분야 그리고 태양광 이용 관련분야에 대한 세라믹소재 및 소자/시스템화연구는 친환경적 측면에서 유망하다.
쩚 국가산업기반기술구축 관점에서 세라믹스소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최종제품에 대한 매출규모 중심으로 책정되는 기존 정부정책상 세라믹스 연구개발분야는 예산배정이나 기타결정시 매우 소규모분야로 취급되어 오고 있다. 이에 대한 특별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쩛 세라믹스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한다.
특집내용은 동향측면에서 깊이있게 다루고, 그 외 3~4쪽 정도로 소재/공정/부품/원리 등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섹션 제공을 제공하면 좋겠다. 현재 특집내용은 기초정보와 동향정보가 저자에 따라 좀 애매하게 치우쳐 서술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다. 자료집(책자)발간 시 정보를 전체 전공관련자에게(직접 혹은 학회를 통해) 빠르게 연락해 주면 필요 시 구매하거나 도서관 입고용으로 추천 시 유용할 것이다.
김광진 공학박사|요업(세라믹)기술원 선임본부장
쩖 기능성 나노분말 합성(Li 2차전지 양극용, 디스플레이용, 섬유용 등)
쩗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용의 경우, 현재 고상법으로 합성한 분말을 사용 중이나, 습식법에 의한 나노분말로 동일이상의 물성이 확인되고 있어, 향후 사용 가능성이 크다. 섬유용 나노분말은 섬유에 기능성을 부여하기 위한 첨가제로 기술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미 적용 중인 섬유도 있어, 향후 갈수록 확대 전망되나, 나노분말 합성만이 아닌 분산기술이 해결되어야 한다.
쩘 정부 출연기관의 연구개발을 위한 예산은 매년 신청하여 확보하여야 하는 일년 단위의 계획이라 할 수 있어, 장기적 연구개발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소재는 원천기술 개발에 이어 실용화, 그 다음에 사업화로 이어지는 장기간의 개발기간과 신공정을 위한 공정연구, 평가기술이 동반되어야 하나 관련 제반 연구를 일괄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극히 단편적인 개발에 그쳐 도중에 그치고 마는 연구개발이 많다.
쩙 나노화에 따른 분산 등 공정기술, 부품과 소재의 구별이 없어지는 초소형적층 모듈 칩 제품으로 원료 사용량은 적어지나, 성능은 최고로 가는 각 품목별 극한기술 영역으로 진입, 그리고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이 갈수록 활용될 것이다.
쩚 세라믹기술개발만을 위한 정부주도 세라믹 장기 패키지사업이 필요하다. 이를 기획하기 위한 산업통계 조사 시스템 구축과 세라미스트들의 교류회, 간담회, 연구회를 통한 기획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학회와 협회에서도 정기적 조사 및 기획사업을 추진함이 매우 바람직하다.
쩛 200호를 맞이하는 월간세라믹스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도 올린다.
세라믹스라는 산업의 독립적 단어로 월간잡지가 계속 발간되어, 국내외로 한국의 세라믹산업 발전은 물론, 세라믹기술 발전과 지면의 장을 확실하게 제공, 확립시켜 주고 월간세라믹스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명문잡지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김병호 공학박사|고려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쩖 MOCVD법에 의한 FeRAM용 Bi4-xNdxTi3O12 박막제조 및 Nano-La2O3·Al2O3 박막제조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쩗 FeRAM용 BTO계 박막제조는 세계적 수준에 있으나, Nano particle 박막제조는 장비 문제로 어려운 점이 있다.
쩘 최첨단 반도체 제조용 precursors의 국산화가 미흡하여 미국, 일본 등 precursors 제조회사들의 수출금지 내지 수출지연 등으로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
쩙 Memory 반도체와 센서(자동차 포함) 및 특수유리(렌즈 포함) 등이 유망할 것이다. 이 분야의 부품, 소재의 대일 무역적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산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쩚 세라믹스 분야가 우리나라 IT기술 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정보통신 분야의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인식시켜야 하며 대기업에도 부품, 소재의 국산화에 적극 협조하고 관심을 갖도록 세라믹 종사자들의 대외적 활동이 요구된다.
쩛 세라믹스의 각 전문분야 사람들과 IT분야의 정책 입안자들 및 대기업의 담당 전문가들 사이에 정기적인 대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세라믹스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야 될 것이다.
김익진 공학박사|한서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쩖 Host-Guest materials로 응용되는 Molecular Level Com
posites와 낮은 열팽창성(Nega
tive Thermal Expansion Mat
erials)을 갖는 구조 세라믹스
쩗 Nano기술과 접목되는 Mole
cular혹은 Lattice Level Composites의 연구로 가는 경향이 있다.
쩘 우수한 연구진의 부족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정부 시책에 따른 연구비의 편향된 지원
쩙 Multi Functional Graded Materials혹은 Lattice Level Composites, Nano분말 합성, 제어 및 분석기술 발달에 따른 Nano ceramics분야가 유망하다.
쩚 1년 단임으로 끝나는 세라믹학회 회장으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학회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쩛 원로 및 신진 세라믹 관련 연구원 및 교수님들의 연구소 소개에 따른 정보 공유가 바람직하다.
김형순 공학박사|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쩖 정보디스플레이 재료 (PDP)의 유전체, 격벽 및 봉착재료
쩗 디스플레이관련 재료 연구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 유전체 : 광투과율이 우수한 무연 조성 및 광효율 향상을 위한 첨가제 개발 및 구조 개선을 통한 효율 개선
- 격벽 : 신격벽 제조공정 개발을 통한 재료손실의 최소화, 고정세화, 반사율, 휘도가 좋은 무연 조성개발을 통한 고효율화
- 봉착재료 : 저온소성용 무연조성개발 및 진공 in-line 조성개발
쩘 분석/측정장비의 접근성 : 외부기관 분석의뢰에 거리, 시간적인 측면에서 지연된다. 이에 연구실에 근접된 공간에 물성측정장비가 필요하다.
쩙 정보 및 에너지관련 재료
쩚 산·학·연 관계에서는 기술교류 및 공동관심사의 연구주제 발굴이 필요하고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인력을 연구인력으로 확보해야 한다.
쩛 독자층을 분석하여 눈높이에 맞는 내용(자료제공)과 특허분석, 해외정보입수 등이 필요하고 산·학·연의 집필위원 또는 자문위원 등 인력 풀시스템을 구성하여 조언을 얻었으면 한다.
김형준 공학박사|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쩖 세라믹 박막에 관련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박막의 증착기술로는 e-beam evapora
tion, sputtering, chemicalvapor deposition, atomic layer deposi
tion 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증착 기구의 규명, 최적의 증착조건 확립, 증착 장비의 개선과 새로운 증착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분석을 위해서는 TEM, SEM, AFM, XRD, XRF, AES, XPS 등의 분석 장치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기적, 화학적, 전기적 분석을 하고 있다. 이들 연구를 응용분야로 분류해 보면 1)반도체 집적회로에 사용되는 high-k(BST, HfO2, ZrO2, La2O3, Al2O3 등), low-k(SiOC) 박막과 전극물질, 2)광대역 반도체인 SiC 에피 성장 및 SiC MESFET 제작, 3)AC-PDP에 사용되는 MgO 보호막의 증착과 물성 분석, 4)AlN과 ZnO를 이용한 통신소자 FBAR 제작 등을 들 수 있다.
쩗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 디스플레이 소자의 고품질화, 통신 소자의 소형화 추세에 따라 세라믹 박막의 미세박막화와 고성능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도체집적회로에서 캐패시터 물질로 사용되거나 게이트 재료로 사용되는 high-k 물질은 누설전류가 적고 유전율이 높아야 하고 얇은 두께의 박막을 성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ALD 공정이 유일한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
나노 반도체 소자의 제작을 위해서 상기에 열거된 여러 물질들이 현재 연구 중에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는 상태이다. 반도체 집적회로소자의 interconnection 부분에서는 소자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기전도도가 큰 Cu 전극을 사용하게 되고 유전율이 낮은 절연물질이 필요한데, 여러 가지 대체물질 가운데 하나가 바로 SiOC박막이다. SiOC 박막은 약 2.7 정도의 유전율을 가질 뿐만 아니라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여 후공정에서 견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온, 고주파 소자의 제작에 적합한 반도체는 광대역 에너지 대역을 가져야 한다. 이런 반도체로서 SiC, GaN, ZnO 등이 유망하나 이들을 박막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SiC가 가장 고품질을 얻고 있다.
따라서 고온, 고주파 반도체소자를 제작하기 위해서 대형 결정성장, 고품질 에피성장 그리고 집적회로 소자 제조 공정의 개발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받고 있는 AC-PDP에는 플라즈마를 발생시키기 위한 유전재료를 보호하고 방전특성을 좋게 하는 MgO 보호막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MgO 보호막의 물리적 특성이 방전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여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대형 패널에 MgO 보호막을 입히는 저가의 공법 개발도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휴대폰에 사용되는 필터와 듀플렉스에는 주로 세라믹공진기와 SAW 필터가 사용되고 있는데 고주파 통신으로 가게 되면 새로운 형태의 필터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소자가 FBAR로서 AlN이나 ZnO 박막을 이용하여 제작되고 있다.
쩘 정부나 산업체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 정부나 산업체에서 다년간 연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첨단화된 연구 환경의 구축이 가능하고 이를 통하여 독창적인 연구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단기간의 유동적이고도 불안정한 지원이 아닌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확고하고도 장기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꽃 좋고 열매 많은 뿌리 깊은 나무가 되는 훌륭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쩙 나노기술과 융합된 세라믹 기술 분야가 유망하다고 본다. 앞으로 모든 전자시스템이나 바이오시스템은 극소형화와 고성능화의 추세로 발전될 것이다. 그렇다면 세라믹은 최종의 제품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이들을 위한 핵심 소재나 부품으로 사용되게 되어 그 특성을 극대화하여야 응용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세라믹의 극박막화, 극미세화를 향한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며 이를 위해서는 나노 공정기술을 이용한 세라믹 가공이 유망하게 될 것이다.
쩚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세라믹 분말, 박막의 제조에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예전처럼 세라믹 전문연구자들이 단독으로 연구하여 얻을 수 있는 독창적인 연구결과들은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세라믹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른 분야의 연구자와 다학제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즉 전자공학, 화학공학, 생명공학, 물리학, 화학 등을 전공하는 연구자와 공동연구나 협동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이 세라믹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 요소일 것이다.
쩛 지난 17년 동안 월간세라믹스 200호를 발행하기 까지 수고한 ‘월간세라믹스’사에 먼저 축하를 드린다. 그 동안 월간세라믹스는 세라믹 분야의 새로운 소식과 새로운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세라믹 분야 연구자의 정보공급자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고 본다. 또한 세라믹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라믹분야를 홍보하는 첨병의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이외에 세라믹 연구개발과 연관된 인접분야 연구도 소개하여 세라믹 연구의 영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류병환 공학박사|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쩖 나노입자 합성 및 응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초고감도 나노화학센서, 디스플레이용 소재 및 소재 성형공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쩗 나노화학센서란 나노튜브, 나노와이어, 나노벨트, 나노로드 등의 나노빌딩블럭의 표면을 특정 물질에 감응하도록 개질하고, 원하는 위치에 정렬시켜, 소자화 및 집적화시킨 초고감도, 초소형 센서이다.
나노화학센서는 ppb 수준의 가스 또는 화합물 더 나아가 단일 바이러스까지도 감지할 정도의 초고감도이고, 상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히터 등이 필요 없어 소비전력이 매우 작고, 나노크기이기 때문에 초소형 센서의 제작이 가능하고, 작은 면적에 수 백개의 센서소자를 집적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반도체 박막형 센서를 대체할 미래형 센서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나노화학센서의 응용은 민수분야에서 자동차 및 공장 배기가스(NOx) 제어, 연료전지용 수소센서, 의료 및 질병 진단용 센서, 원격진단 및 상시진단용 진단센서, 휴대형 또는 생체 삽입형 센서, 효율적이고 신속한 신약 약효 및 독성 검사용 센서 어레이로의 활용이 가능하며 사회·국가안보 및 군수분야에서는 환경오염 물질 감시 및 정책 수립, 생화학테러 대응, 마약·폭발물 탐지, 잠수함용 멀티 센서, 항공 우주용 스마트 센서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대형화, 고화질화, 저가격화를 연구개발의 큰 주제로 삼고 있다. 디스플레이분야는 PDP, LCD, OLED 등이 있으며 현재 유리기판은 모두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중 PDP분야는 세라믹스가 가장 많이 관련되어 있다. 이에 발맞추어 대형화, 고화질화, 저가격화를 위한 소재합성 및 활용을 위한 성형공정 개발, 특히 고화질화를 위한 소재의 나노화 및 나노입자를 이용한 소재 성형공정으로서 잉크젯방법을 이용한 패터닝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쩘 연구 인력확보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쩙 작은 크기의 SMT 디바이스 부품이 세라믹스 연구 분야에 유망품목이라고 생각된다.
경박단소의 특징을 가지는 이들 부품은 항상 새로운 소재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소재공정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더욱 개선되어야 하는 대전제를 가지고 있고, 부단한 아이디어와 산학연의 공동 연구체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부품소재 부분은 항상 대외 무역역조의 깊은 뿌리를 앉고 있어 소재관련 연구자는 항상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
쩚 새로운 주제의 발상과 이슈화를 끊임없이 해야 할 것이다.
쩛 산학연의 인력의 연대를 위한 인력 네트워크를 위해 뭔가 하실 계획은 없는지?
박상엽 공학박사|강릉대학교 세라믹공학과 교수
쩖 환경정화용 세라믹 다공체 및 초미세가공용 세라믹 소재 분야
쩗 에너지 관련 연료전지(SOF
C) 및 디스플레이 재료
쩘 연구인력 부족
쩙 환경용 재료(환경오염 규제 강화로 부품 수요 증가)·저에너지 재료(유가 급등으로 저 에너지화 제품 수요증가)·초미세가공분야(반도체 시험장비 다양화로 수요증가)
쩚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로 연구결과물의 산업체 이전 촉진 및 세라믹 계통 전문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쩛 산업현장의 요구를 학계나 연구계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촉매제 역할을 계속 수행해 주기 바란다.
박종구 공학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쩖 나노소재 중 나노분말소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기상합성법에 의한 나노분말 합성이 주된 연구주제이며 여기에는 광촉매, 연마제 등 다양한 용도를 갖는 나노분말이 포함된다.
쩗 기상합성법으로 나노분말을 경제적으로 합성하는 연구가 활발하며 독일의 Degussa, 미국의 Nanophase Technologies사 등 여러 업체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광촉매 나노분말 분야에서는 일본 업체들이 기술적으로 앞서 있으며 대규모 회사로는 Degussa, Millenium 등의 회사가 있다. 광촉매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활발하다.
쩘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다.
쩙 세라믹 재료가 갖는 장점은 높은(열적, 기계적) 안정성과 기능성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기존의 미크론 또는 서브미크론 소재영역에서는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향후 나노소재기술과 접목되어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 중요한 소재가 될 것이고 촉매로 직접 이용되거나 촉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소재로 활용되는 부분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쩚 다른 기술영역과의 적극적인 접목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학문적인 접목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접목(활용측면)이 매우 중요하다. 화학, 생물, 화공, 기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라믹 기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다른 측면에서는 이들 분야의 기술 중 많은 부분이 세라믹소재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쩛 우선 200호 발간을 축하하며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그동안 세라믹소재 분야의 중요한 정보전달 창구 역할을 훌륭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월간세라믹스가 더욱 발전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고 싶은 말은, 전달하는 정보의 폭을 좀더 넓혀서 학계나 연구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이제부터는 소재기술에 기반을 둔 첨단기술로 무장하여야만 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시점(視點)을 지금보다 앞에 둔 정보일 것이다. 월간세라믹스는 국내 유수의 소재전문잡지로서 이러한 기능을 담당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배병수 공학박사|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교수
쩖 전통적인 세라믹공정인 솔-젤공정을 이용한 무-유기 나노하이브리드재료의 제조와 광소자 및 디스플레이 응용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쩗 솔-젤공정은 무기재료의 화학제조공정으로 나노 무기재료의 제조공정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향후 솔-젤공정은 나노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활성화되어 다양하게 응용될 전망이다.
쩘 최근 세계적인 연구는 세라믹이라는 한계를 벗어나는 새로운 분야의 연구 활동이 요구되고 있는데 국내의 세라믹에 대한 한정적인 인식이 연구 활동에 제한되고 있다.
쩙 세라믹과 다른 재료들과의 나노 복합체 및 하이브리드화, 또는 세라믹의 나노구조화에 의한 신기능성 및 고성능화에 의한 응용성의 확대가 향후 세계 재료연구의 방향이다.
쩚 세라믹이라는 재료에 한정되어서 연구개발에 임하지 말고 더욱 넓은 안목으로 세라믹 연구의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재료의 제조, 미세구조 분석과 특성평가 등의 전통적인 재료 연구에서 탈피해서 재료의 전산모사는 물론 소자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른 전공분야에까지 연구 영역이 확장되어야 한다. 최근 재료는 특성에 의해 평가되지 않고 제작된 소자의 성능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
쩛 어려운 국내 환경에서 200호를 맞는 것은 대단히 축하할 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유일의 세라믹관련 정보 제공자로서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
윤석진 공학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쩖 압전세라믹스와 이를 이용한 부품화(초음파모터, 카메라 모듈용 초소형 선형모터, 벨브 등 압전액츄에이터)와 고주파 유전체 재료 및 tunable filter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쩗 액츄에이터용 압전세라믹스 재료자체에 대한 연구는 크게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저손실/대변위발생용 압전세라믹스, 둘째 저온 동시소성 공정기술, 그리고 무연계 압전재료이며, 액츄에이터 분야는 전자계식 모터 등의 결점을 해소하는 회전형 및 선형 초음파 모터, 부품의 소형화와 고응답성 실현을 위한 압전밸브, 나노미터 정밀도를 갖는 나노위치제어시스템 등이며, 최근에는 핸드폰 카메라모듈에 채택될 초소형 압전선형모터(3mm이하)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쩘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가 대형화로 되는 추세로 전자부품의 핵심소재 및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착수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또한 산업화에 주력하는 추세로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가 소홀히 되고 있는 점이다.
쩙 Solar Cell 및 Fuel Cell 등의 에너지 분야를 비롯하여 LD, LED 등의 개발을 위한 광전세라믹스분야, 나노재료 등이 유망할 것으로 생각된다.
쩚 재료 자체나 공정분야의 연구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응용분야의 요구되는 특성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연구하는 목표지향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쩛 현 세라믹스의 국내·외 연구동향파악으로 산업계와 학연간의 유기적인 디딤돌 역할을 해주시고 자꾸 반복되는 테마의 기획은 지양하고 첨단 분야도 다루어 국내 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을 마련하였으면 한다.
윤순길 공학박사|충남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쩖 여러개의 테마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데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Diluted mag
netic semiconuctor(DMS) 분야,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인 PRA
M 및 RRAM 분야, 그리고 Na
no-data storage system으로 나눌 수 있다.
쩗 첫째 DMS 분야는 이제 재료개발을 넘어서 자성특성인 spin-injection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 분야인 PRAM 및 RRAM 에는 현재 양산중인 Flash-memory를 대체하고자 하는 연구로 삼성 및 하이닉스 등에서 연구 및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Nano-data storage system은 현재 하드디스크에 자성특성을 이용한 것을 ferroelec
tric thin film으로 대체하여 집적도를 높이려는 연구로서 아직 연구단계에 놓여 있다.
쩘 새로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생의 수급이 중요한데 수도권 지역에서 모든 학생들을 선발하니 지방에서는 대학원생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이제는 지방자치제를 수행하는 마당에 중앙 집중적인 정책은 탈피하여야 한다.
쩙 세라믹재료라는 것이 이제는 전통재료 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전반에 사용되므로 이를 정확히 구분짓기는 어려우며 그럴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세라믹이라는 재료가 산업계의 전반에 사용될 만큼 다양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쩚 세라믹재료에 국한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이러한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능력이 활성화되어야 하며 어느 지방대학을 가더라도 수도권 대학보다도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연구 인력의 지방공동화를 막는 것이 전국적으로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쩛 세라믹스재료 관련 잡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학계, 산업계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대학의 연구 활동도 매우 도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홍보해주길 바란다. 가능하면 지방대학에서 발표되는 내용들을 더 많이 할애하여 홍보했으면 한다.
이형규 공학박사|전자부품연구원 수석연구원
쩖 전자세라믹분야 압전세라믹응용, LTCC, 무연소재, 액츄에이터 분야
쩗 세라믹 소재분야중 압전세라믹은 PZT 기반으로, 향후 환경친화적소재의 필요에 따라 PZT 대체 물질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압전세라믹 응용분야 중 액츄에이터에서 다양한 응용이 예상된다.
쩘 국내 전자 세라믹 산업분야가 다양하지 못하고 소규모적이어서 세계적 흐름의 업체동향 및 제품응용분야의 변화에 대한 정보파악이 늦다.
또한 소자와 세트업체의 연결고리가 취약하여 상호 인식 부족으로 협력관계를 이루기 어렵다.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기 위한 숫자도 부족하다.
쩙 특정분야로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다만 산업적 가치가 있는 분야라면 다 유망하며 이는 기존 소재보다 고특성을 갖는 신소재일수도 있고, 기존 소재를 새로운 응용분야에 접목하여 신기능을 발휘하는 분야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분야는 다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
쩚 세라믹 분야는 기초학문 분야도 있지만 주로 응용분야로 산업적 활용에 초점을 두고 연구개발이 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세라믹 관련 기업이 국내에 많이 생겨나서 산학연 교류가 활발해야 한다.
쩛 국내 세라믹관련 학문적, 산업적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온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으로 국내 세라믹분야의 저변확대에 힘써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최병현 공학박사|요업(세라믹)기술원 전자소재기술개발사업단장
쩖 디스플레이용, 2차전지 및 연료전지용 전자세라믹 소재와 유전체, 반도성 세라믹 소자 연구개발
쩗 디스플레이용 소재의 경우는 저가 친환경소재에 대해, 2차전지 소재는 고용량 및 안정화소재, 연료전지소재는 저가 고신뢰성 및 고출력 소재에 대해 연구되고 있다. 또한 유전체 및 반도성 세라믹소재는 초고추파화, 소형화, 고성능화 되고 있다.
쩘 많은 연구결과가 선행연구로서 기업에서 상용화 되지 못하고 있는 점과 global화, 복합화에서의 타 분야와의 중복영역에로의 접근에 한계가 있다.
쩙 향후 유망한 세라믹 연구 분야는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분야인데 그 이유는 15년 후 국내 성장 동력산업으로 이 분야를 지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쩚 소재개발을 위한 장비인력의 인프라는 정부가 장단기 기술개발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축해서 장기적으로 개발하면 활성화 될 것이다.
쩛 국내 세라믹 산업발전에 가장 공헌했고, 세라미스트들과 항상 함께 했던 기술잡지가 200호를 맞은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모든 세라미스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술정보지가 되었으면 한다.
최의석 공학박사|요업(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사업단장
쩖 나노가소화 반응에 의한 점토광물의 개질, 알루미노 실리케이트 분산 응력유도 강화자기개발, 실리카 콜로이드 하이브리드화에 의한 고화질 안료개발,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정밀분위기 제어 hybride shuttle 가마개발 등이다. 도자산업 연구개발의 원천기술은 원료소재 기술이 공정기술과 결합될 때 가능하다고 본다.
쩗 국내외적으로 도자산업은 규모도 있고 기반있는 전통산업이다. 고도산업 사회가 될수록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용도창출을 위한 신상품개발 및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환경친화적이고 생체친화성을 추구하는 제품의 용도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원천기술성 연구는 국제적인 핵심연구 분야이고 그만큼 연구 분야도 다변화되어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 있다. 이는 1990년 이후 2004년 까지 일본의 주요 도자연구소의 연구과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과제를 계통별로 열거 하면 다음과 같다.
㉮ Life style·식생활 환경에 대응한 생활 제안형 식기(시스템치킨, 키친가전 식기 등)
㉯ 유약 및 유약 표면개질(메탈마크 저항성, 코팅기술, 기능화 표면기술)
㉰ 고성능·고부가가치 도자산업 신소재(고정도·고밀도소재, 경량화자기, 뮬라이트질 경질자기, 고내열자기, 저온소성 자기 제조기술 등)
㉱ 졸겔화반응, 수열반응을 이용한 다공질 세라믹스(NOx 분해용 촉매담체)
㉲ 전기·화학적 반응(마이크로파 여기·수열용액 반응)에 의한 나노 분말합성(고순도 분말, Ag, Fe 등)
㉳ 점토광물의 신재료에의 전환/산화 티타니움 광촉매막의 특성향상과 응용
㉴ 산업폐기물을 활용한 재활용제품(부산물 슬러지, 석고폐재 등의 다공질소재)
쩘 도자산업은 중소기업형과 대량생산형 제품이 공존하는 제품군 형태이다. 이러한 제조업 형태는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이용하여 분업화와 특화상품으로 올인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제조업 스스로의 한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부의 연구개발정책은 need가 있는 곳에 연구가 존재해야 된다는 것이며, 이 need의 중심은 기업에 두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자기 품목(식기, 타일, 점토벽돌, 위생도기 등)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연구소도, 학교도 공통기술이건, 핵심기술이건 연구과제의 소요가 기업에 있다고 보았을 때 기업의 어려움은 연구개발 활동이 제한적이고 위축될 수밖에 없다.
쩙 도자산업 소재분야 연구이다. 특히 나노분말 커플링 원료·소재·안료 등의 연구개발이다. 21세기는 well being시대를 맞이하였으며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도자제품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도자산업은 고기능성 도자 혁신상품 개발을 요구하고 있으며 도자산업 제품은 건축구조물이고 인간 주거 환경의 필수적인 housing 부품소재이며 식생활 일용품의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쩚 이제 세라믹 산업은 모든 품목 분야에서 그야말로 기업이 품목별로 총동원하고 산학연관이 총동원하여 앞서 나아가는 연구, 획기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
한국은 중국의 저가공세와 일본, 유럽 및 미국 등 주요선진국과의 기술격차에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중국도 놀라운 생산기술력으로 무장되어 가고 있다. 다중 턴넬킬른에서 써미스터, 훼라이트, 베리스타 및 다층 세라믹 커패시터 등을 양산하는 것과 같이 양과 질을 동시에 충족시켜 나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중국의 생산력과 일본의 기술력을 돌파할 수 있는 특별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미사일 같은 기술력으로 돌파해 소강국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는 남이 쓰던 기술, 해놓은 기술로는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다. 이제는 벌써 기업도 당장의 이익만을 쫓는 OEM생산 같은 것을 하는 상인의 입장에 있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국내기술로 무장된 기술제조업의 입장에 서 있어야 미래가 있다.
연구소도 수많은 연구원들이 분야마다 제각기 연구하고 있다지만 공학적인 data와 논문 쓰기만으로 머물러 있는 시대는 아니라고 본다.
쩛 요업에서 세라믹스의 개념(technical ceramics)으로 폭넓게 바뀌는데 월간세라믹스가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산학연관의 세라믹정보의 메신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충실한 소식전달, 남을 알리는 해외기술정보, 안목을 넓혀 주고 인식을 새롭게 해주는 특집 등은 정말 유익하다.
앞으로 단위조합과 연계하여 품목별로 보다 정확한 산업통계 자료가 작성되길 바라며 Ceramic World(European Ceramics), 중국 도자공업(China Ceramic Industry) 등의 자료가 소개되길 바란다.
최헌진|공학박사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 교수
쩖 일차원 반도체 나노구조 재료, 나노 메카닉스 재료, 구조 세라믹스
쩗 일차원 반도체 나노구조 재료는 bottom-up 공정에 의한 전자, 광, 바이오 소자 등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실험실 차원에서 프로토타잎 소자가 발표중이다. 나노 메카닉스의 경우 탄소나노튜브 등을 이용한 나노 메카닉 소자 개발이 초기 연구단계이다. 구조 세라믹스의 경우 기존 기술의 개선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며, 나노 기술을 이용한 신기술 개발이 관심을 받고 있다.
쩘 연구비와 연구인력의 안정 확보 및 기업들의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 부족
쩙 환경 에너지 분야이다. 세라믹의 경우 벌크 자체로 이용되는 것이 많이 전제되는데, 이 경우 환경/에너지 분야가 가장 큰 기술적 파급효과 및 시장창출이 가능하다.
쩚 소재 개발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업의 소재에 대한 장기적 투자, 연구자들의 응용 아이템 개발
쩛 축하하며,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기사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문적인 내용이 보다 심화된 잡지가 되면 좋겠다.
월간세라믹스 200호 발간을 축하해주시고 우리나라 세라믹산업과 연구개발의 동향,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월간세라믹스 고견을 보내주신 세라믹관련 산·학·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월간세라믹스는 이번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날카로운 지적을 언제나 잊지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세라믹업계와 학계·연구계에 더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 월간세라믹스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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