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단국대학교, 유리 산학연 관계자 120여명 참가
특별강연 4건·일반강연 10건, 다양한 유리기술 연구발표
‘제19회 유리심포지엄’이 지난 12월 3일 단국대학교 서관 11층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이 주최, 단국대학교 신소재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주)두산테크팩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강원호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강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산·학·연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계속해서 유리인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세라믹학회 김윤호 회장의 축사와 (주)두산테크팩 백준기 부회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유리 관련 산·학·연 관계자, 학생 등 약 12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건의 특별강연과 10건의 일반강연이 발표됐다. 총 14건의 강연은 좌장에 따라 5파트로 나뉘었으며, 파트별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유리병 산업의 현황, △평판디스플레이용 유리 소재, △한국의 유리조형예술에 대한 소고,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 정보화 추진 현황 및 발전 방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일반강연에는 △70m2 병유리 Glass furnace의 simulation, △연마재 입자의 형상에 따른 SiO2의 연마 특성, △Silica roll의 결함 발생원인 분석, △쿼츠유리의 플라즈마에 대한 식각저항성 향상을 위한 이트리아 코팅의 적용, △Boron 첨가량이 평면광회로용 실리카 박막의 UV 광감성에 미치는 영향, △솔-젤 투명전도막 코팅을 이용한 서리방지용 유리의 개발, △Low bio-persistant ceramic fiber의 개발, △ 고체전해질용 CuO-V2O5-TeO2 유리의 결정화에 따른 전기전도도, △유리용해로에서 cullet 사용에 따른 energy 및 원재료비 절감, △환경친화적 유리비료의 개발 및 작물재배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강연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의, 문답이 진행되어 활발한 토론의 장을 펼쳤다.
강연이 모두 끝난 후 참가자들은 간친회를 갖고 유리인들 간의 협력을 도모했다. 또한 이번 유리심포지엄에서는 유리산업의 기술 발전에 힘써온 (주)삼광유리공업의 오부근 상무와 고려대학교 재료공학부 김병호 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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