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가격이 최고 3배 가까이 올랐던 코발트 가격이 지난해 4분기에 접어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2차전지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발트의 국제 거래가격은 12월 들어 파운드 당 16.75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최고 가격인 지난 1분기 27.125달러에 비해 38% 가량 떨어진 수치다. 코발트는 2차전지 재료 중 원가 비중이 40% 정도로 가장 높다. 따라서 상반기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코발트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보통 코발트의 국제 거래가격이 2차전지 제조비용에 영향을 주는 기간이 1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부터는 2차전지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발트 가격 하락의 원인에 대해 2차전지 업계에서는 지난 하반기 들어 배터리 수요가 줄었고 가격 인상으로 인한 재고분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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