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요업(세라믹)기술원 신관 회의실, 산학연 관계자 40여명 참여
열량측정 및 고강도 콘크리트 관련 강연 후 질의문답 시간 가져
시멘트 및 콘크리트 관련 연구발표를 통해 건축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29일 요업(세라믹)기술원 신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멘트·콘크리트 과학 연구회’가 개최됐다. 산·학·연 관계자 40여명의 참석한 이날 연구회에는 단국대 송종택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으로 일본의 시멘트·콘크리트 관련 전문가 2명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Hagiwara 박사, 시멘트 열량측정 관련 강연
(株)東京理工 萩原淸市의 Kiyishi Hagiwara 박사는 ‘시멘트·콘크리트 분야에서의 열량측정’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Kiyishi Hagiwara 박사는 전도형열량계의 구조 및 측정기에 대해 설명한 이후, 이를 응용한 쌍둥이형 열량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시멘트 수화열측정기구구조도에 자세히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는 단열열량계의 사양 및 원리, 사용방법, 측정의 실제 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도열량계의 실물을 선보이면서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Sakai 교수, 고강도 콘크리트 관련 강연
東京工業大學의 Etsuo Sakai 교수는 ‘일본에서의 고강도 콘크리트와 분산제의 개발’과 관련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Etsuo Sakai 교수는 “최근 일본의 경우 고층구조물의 증가로 고강도 콘크리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고강도 콘크리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tsuo Sakai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일본의 고강도 콘크리트의 개발과 관련된 역사에 대해 발표한 후, 고강도 콘크리트 구현을 위한 물질의 조성과 미세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고강도 콘크리트의 적용과 관련하여 일본의 건축물 9개에 대해 사용된 콘크리트의 종류 및 조성, 적용방법과 사용상의 주의점 등에 강연했다. Etsuo Sakai 교수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그 시장이 크지는 않다”며 “강도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내구성 유지에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시멘트·콘크리트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각 주제발표 이후에는 강연 내용과 관련하여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오덕근 기자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