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촉매 기술로 세계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 지적재산을 활용,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화를 지향하는 일본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파인세라믹스협회는 광촉매에 관한일본 측의 ISO 제안 내용에 대해 지지를 성립시키기 위해, 유럽, 중국의 표준화 관련 단체와 연이어 회합을 열었다. 특히 아시아 4개국의 이해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올해 초에 지지의 성립에 들어간다.
우선 유럽과는 작년 10월 10~12일에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 일본 광촉매 응용·상용화 회의(EJIPAC)’에서 제 4회 광촉매의 응용과 상용화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통해서 일본 측의 제안 내용을 설명했다.
또 같은 달 20~22일에 상하이에서 열린 항균산업 박람회에 참가하여 중국의 표준화 단체에 제안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항균,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셀프클리닝이 중심이 된다.
광촉매에 관한 표준화에서는 일본 파인세라믹스 협회에 2002년 9월에 설치한 광촉매 표준화 위원회가 셀프클리닝(방오, 방담(防曇)), 공기정화, 수질정화, 항균·곰팡이 방지 등 4가지 테마로 분과회를 두고 있다. 작년 1월 20일부터 일본공업규격(JIS) ‘공기정화성능실험방법’을 제정. 앞으로 공기정화에서는 질소산화물(NOx)제거에 이어, VOC, 악취의 분해성능실험방법에 대해 JIS를 제정했다. 기타 테마도 올해안에 JIS화를 추진한다. ISO규격 작성은 2003년에 작업위원회 설치로 합의,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의 독창기술인 광촉매 기술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의 활용과 함께 ISO 표준화를 리드할 필요가 있다. ISO 원안의 제안은 올해 셀프클리닝과 항균, 내년에 VOC와 수질정화, 내 후년에 악취물질과 곰팡이 방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 제안을 지지할 외국의 ‘동료 만들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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