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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05년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개발·운영사업에 286억원 투자
  • 편집부
  • 등록 2005-03-26 01:49:47
  • 수정 2011-01-12 14: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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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까지 KSTAR 준공 예정, 현재 81.5% 완료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과 연계해 유기적인 체계 갖춰야 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 27일 제15회 국가핵융합연구개발위원회를 개최하여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 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개발·운영사업’에 올 한해 286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에서는 KSTAR를 2007년 8월까지 완공하기 위해 정부예산 및 원자력연구개발기금, 민간투자 등을 동원해 286억원을 투입하여 일정에 차질 없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STAR란 무엇인가 KSTAR는 미래의 무한청정 에너지원인 핵융합에너지 확보를 위하여 세계 최초로 초전도자석을 적용한 토카막(핵융합 발전용 연료기체를 담아두는 용기)형 핵융합연구장치를 국내기술로 개발·설치하는 사업이다. 바다 속에 무한히 있는 중수소를 이용하는 핵융합은 미래에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무공해 대체에너지로 꼽히고 있어 전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총 3,0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KSTAR를 2007년 8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기본·공학 설계를 완료하고 분야별로 장치 제작 및 조립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04년 12말까지 81.5%의 공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KSTAR이 완성된다고 해서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핵융합발전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핵융합을 발생시켜볼 시험용으로 제작되는 것이다. 핵융합발전소 건립 시기는 언제인가 약 2050년 정도에 상용 핵융합발전소가 설립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이다. 현재로서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핵융합발전소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사업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ITER은 500MW급 에너지 방출이 가능한 핵융합실험로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공학적 설계를 마친 상태며 유럽연합과 일본간 국제핵융합실험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핵융합실험로 유치를 하게 되면 전체 건설비의 50%를 부담해야 하지만 △초전도 △초고진공 △극저온 △초고온플라스마 진단 등 30여종의 첨단기술과 60억 달러 정도의 운영비용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10만명에 가까운 고용효과 때문에 유럽연합과 일본은 한치의 양보없이 경쟁 중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핵융합실험로 유치가 결정되면 ITER 국제기구와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추고 조달 품목 납품 등을 지원할 사무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KSTAR 관계자는 “유치가 결정되면 국익차원에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오는 상반기 중 ‘핵융합연구개발 사업단’이 과학기술부 부설 연구기관으로 승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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