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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연료전지전 (1st International Fuel Cell Expo 2005)을 다녀와서
  • 편집부
  • 등록 2005-03-26 02:12:45
  • 수정 2011-01-12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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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 재 요업(세라믹)기술원 전자부품소재팀 선임연구원 2005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 Big sight에서 Reed Exhibitions Japan Ltd에서 주관하고 The Hydrogen Energy System Society of Ja pan(HESS)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1회 국제연료전지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연료전지전은 연료전지 외에도 일렉트로닉스 제조·실장기술전, 일렉트로닉스 검사·시험·측정 기술전, 국제전자부품상담전, 반도체 팩키징기술전, 프린트배선판 EXPO 및 광통신 EXPO전이 동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회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와 일렉트로닉 분야의 conference를 동시 진행하여 업계 뿐만 아니라 연구소 및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어 약 5천명 가량의 관람인원을 예상하였으나, 국내·외 2만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의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을 짐작하게 하였다. 전시회 참관은 요업기술원을 포함한 국내업체, 연구기관 및 학교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30여명이 참석하여 각자의 분야에 필요한 전시를 관람하였다. 각 분야의 전시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business를 벌인 전시는 국제연료전지전으로, 일본에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연료전지에 대한 흥미, 역할 증대에 대한 기대와 세계에서 top-level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기술에 대한 홍보를 위해 개최되었다. 본 전시회를 주최한 Reed Exhibitions Japan Ltd는 전시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전시품 및 관람객 면에서 증대할 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국제 business 협상의 장으로 나아가 international exhibition으로 자리를 굳히고, 기술적인 conference를 통해서는 산업적인 큰 기술적 증대를 기대하고 있었다. 국제연료전지전은 Fuel Cell 전체 분야에 대해 전시하고 있는데, Stack Materials, Evaluation/nspec tion/Analysis Equipment, Manufacturing Equip ment/Components/Sensors/Processing Technolo gies, Fuel Supply/Reformers/Storage Equipment & Technologies, Peripheral Equipment/Cogenera tion Systems, Fuel Cells, All Kinds of Nano-Tech nologies, Other Fuel Cell Related Products & Technologies의 8분야로 나누어 전시하였는데, 각 분야 모두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과 한국 등의 제품이 전시되었다. 국제연료전지전에 참가한 업체는 일본 ACE INC. 외 220여개 업체가 전시했으며, 특히 2000년부터 시작한 일본의 주택용 및 자동차용 PEFC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인 Millenium PEFC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인 Matsushita, Toshiba, Sanyo, Toyota, Ebara-Ballard, H-Power 등이 참여하고 있었다. 전시된 제품의 분류를 보면 PEFC, DMFC, MCFC, SOFC, PAFC, DBFC, AFC, Hy drazine Fuel Cell, Fuel Cell Powered Plants/Hous es, Fuel Cell Powered Cars/Motorcycles, Fuel Cell Powered Mobile Devices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류의 전시된 제품은 연료전지를 구성하는 전해질, 전극, 촉매, 분리판 및 gas diffusion membranes 등과 같은 재료, 스택, 시스템을 비롯하여 test 장비, 수소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용기, cooler, inverter, 연료 등이었다. 특히 PEFC와 DMFC를 이용하여 만든 로봇, 장애자를 위한 휠체어, 자전거 등과 같은 실제 연료전지를 장착하여 작동하는 기계류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산업계에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실제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가스에 관한 것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용기와 실제 사용할 때 어떤 형태로 공급할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였다. 일본의 오사카 가스와 같은 경우는 실제 주택에 공급할 수 있는 가스 배관에 대한 설계를 마쳤으며, 일부 가스 회사에서는 자동차에 실제 주유가 가능한 수소연료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차세대 자동차로 연료전지와 태양전지를 복합하여 실제 가동이 가능한 자동차를 선보이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자동차는 연료전지와 태양전지의 장점을 이용하여 효율을 최대한으로 높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료전지전에 참가한 업체는 대부분 일본 업체로 연료전지 시장에 발 빠르게 도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이외에도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들과 한국 등이 참가하고 있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고전세라믹스라 불리우는 업종에 종사하던 업체들이 연료전지에 진출한 경우가 많이 눈에 띄고 있었는데, 교세라의 경우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질 및 촉매 등을 생산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 참가한 세티(주)와 Fuelcell power(주)의 부스는 외국 바이어와 business 상담을 위한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는데, 두 업체는 PEFC를 이용하여 제조한 스택과 시스템을 선보여 일본과 유럽의 산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우리 정부가 연료전지에 투자하고 개발한 시간에 비해 두 업체의 전시된 제품은 놀라운 것으로, 짧은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기술 개발력과 노력이 들어갔는가를 알 수 있게 하였다. 국제연료전지전 외에 일렉트로닉스 제조·실장기술전, 일렉트로닉스 검사·시험·측정기술전, 국제전자부품상담전, 반도체 팩키징기술전, 프린트배선판 EXPO, 광통신 EXPO가 진행되었다. 전시에 참가한 업체는 550여개 업체로 일렉트로닉스 제조·실장기술전과 일렉트로닉스 검사·시험·측정기술전은 일본 업체를 중심으로 중국,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와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일렉트로닉스 제조·실장기술 및 일렉트로닉스 검사·시험·측정기술은 뛰어난 일본의 기술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좀 더 정밀하고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전자부품, 팩키징 기술 및 프린트 기술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전자부품 관련 장비 및 여러 기술은 일본 외에도 유럽, 동남아시아 및 한국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국내 업체로는 코칩(주), 경원훼라이트(주), 래트론(주), 일신테크(주), MPD evice, SKH Logram 등이 전자부품 관련 국외의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각 기술 관련 conference는 1월 19일부터 1월 21일까지 3일 동안 전문적인 기술동향, 각 기업 및 연구소의 개발현황, 전망 등의 주제로, 연료전지와 일렉트로닉스 분야로 진행되었다. Conference마다 업체, 연구소 및 대학 등의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 기술 및 전망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하였고, 일본을 비롯한 많은 외국 전문가들이 교류회를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들음으로 향후 연구의 방향에 대하여 논하기도 하였다. 연료전지의 경우 GM의 차세대자동차의 연료전지를 시작으로 일본·한국·중국의 현재 개발 중인 연료전지의 현황과 MCFC, SOFC, DMFC, PEFC에 대한 개발동향, 현 기술의 과제, 전망 등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한국 삼성 SDI가 향후 연료전지 개발에 대한 향후 전망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있었으며, KIST의 홍성안 박사도 한국의 연료전지의 진행 상황에 관하여 강의하였다. 일렉트로닉스 분야의 경우 실장기술, 반도체 프린팅 기술 및 프린트 배선판에 관한 3분야로 전문기술 conference를 진행하였다. 대부분 일본의 기업체와 학교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강의하였으며, 일본의 정밀한 실장기술, 반도체 프린팅기술 및 프린트 배선판에 대한 전문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와 conference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기술들이 모여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여러 기술이 모여 있는 제품과 기기를 보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제1회 국제연료전지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서 이 행사의 앞으로의 전망을 볼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본 행사에 참가한 국내 업체를 보면 연료전지 분야에 2업체, 전자부품상담전에 약 9업체의 중소기업만이 참석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 각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전시된 부수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부수 앞에서 여러 가지 문의를 하는 바이어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국내 산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연료전지를 비롯한 일렉트로닉스 분야의 뛰어난 일본 제품과 기술을 보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강한 도전을 받는 계기가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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