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K는 빛을 제어하여 대량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광학 디바이스 ‘자기광학 공간변조기’를 개발했다. 전하결합소자(CCD)등과 조합시켜서 차세대 대용량 광디스크의 기록. 재생에 응용하면 앞으로는 한 장의 디스크에 영화 200편에 상당하는 1테라(테라는 1조)바이트의 정보를 고속으로 읽을 수 있게 된다. 3차원 동영상 프로젝터와 차세대 고속 컴퓨터에 대한 응용도 전망할 수 있다. 올 초부터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 자기광학공간광변조기는 기판 위에 자생 가네트 막을 성장시켜서 화소를 형성한다. 두께는 약 3마이크로미터. 빛이 이 변조기를 통과하면 자기광학효과로 빛의 편광방향이 회전하여 화소가 흰색과 검은색으로 고속으로 반전해서 빛을 제어한다. 무수히 작은 거울을 형성한 반도체 소자인 DLP(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나 액정과 마찬가지로 광학 디바이스로서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레이저광의 간섭으로 생기는 줄을 이용하여 3차원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보존·재생하는 홀로그램 광디스크 기록 재생기의 광변조기로 사용하면 한 번의 레이저 쇼트로 화소의 수만큼의 정보를 읽을 수 있다. 화소 하나하나의 응답속도가 DLP의 200백 빠르고, 1테라바이트의 정보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스위치를 교환할 때에 DLP처럼 거울을 움직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정성도 우수하다. 豊橋기술과학대학의 井上光輝 교수가 개발한 기초기술을 근거로, 과학기술진흥기구(JST)의 위탁을 받아 FDK가 개발을 추진해 왔다. 전기로 속의 가스를 수소로 하여 자성 가네트 막을 한 번 열처리해서 마스크를 형성하고, 그 위 다시 자성 가네트 막을 성장시키는 방식을 개발해 화소와 화소를 확실하게 분리할 수 있게 하였다. FDK에서는 화소 수 16×16의 시작에 이어서, 128×128 제품의 제공을 올 초부터 개시. 홀로그램 광디스크에 사용하려면 520×520 화소가 필요하므로 이를 조기에 개발할 방침이다. (일경산업)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