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는 구부러진 장소에도 설치할 수 있는 ‘플렉시블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태양전지 셀의 두께를 종래의 반인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함으로써 자유롭게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다. 발전효율도 종래의 실리콘계 태양전지와 동등한 수준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용도는 미정이지만, 2~3년 이내의 실용화를 전망한다.
재료인 실리콘을 가르지 않고 얇게 절단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태양전지를 실현했다. 구부러진 장소에 설치할 수 있는 것 이외에, 둥그렇게 말아서 운반할 수도 있다. 백에 부착하여 걸으면서 발전하는 사용법이나 외출한 곳에서 휴대전화의 충전, 캠프장에서의 발전 등의 이용법을 생각하고 있다.
태양전지의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연 30%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이 농원 등에 설치하는 산업용이 많은데 비해, 일본 시장에서는 주택의 지붕에 설치하는 용도가 대부분이다. 샤프는 주택 이외의 대형시설 등의 용도를 개척하기 위해 빛을 투과하는 타입과 발광다이오드를 내장한 ‘빛나는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플렉시블 태양전지도 용도개척의 일환으로 실용화되면 태양전지의 수요확대에 도움이 될 듯 하다. (NK)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