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기술연구회 사업 선정, 차세대 박막태양전지모듈 및 소재기술개발 전략 수립
요업기술원 중심으로 연구소·대학·관련업체 참여, 기술로드맵 작성 연구과제 도출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모듈 및 소재 기술개발전략을 수립할 ‘박막태양전지연구회’(대표위원 김병익 공학박사)가 부품소재기술연구회 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연구회 활동에 들어갔다.
박막태양전지연구회의 대표위원인 요업(세라믹)기술원 김병익 박사는 “교토의정서에 의해 2008년부터 선진국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공해, 무소음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박막태양전지에 대한 개발이 시급하다”며 “아직 시장형성 이전단계이지만 일본은 이미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LCD인프라를 활용하여 이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연구회 제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적 에너지 기술로 잠재력이 크고 탄소에너지세 도입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본 기술인 실리콘 기술에 대한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도 연구회를 제안하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태양전지 시장은 결정질 전지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오는 2020년에는 박막태양전지의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박막태양전지가 결정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새로운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개척의 여지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구회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선진 연구동향의 조사를 위해 미국 Georgia Tech 연구소와 일본 Sanyo, Kaneka 등의 관련 기업, 스위스 IMT, Neu
chatel 등을 방문하고 ‘World Renewable Energy Congress 2005’에 참가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동향 파악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량과 국내 대학·연구소의 연구동향을 조사한다. 또한 선진국 특허에 대한 특허분석과 특허권 회피를 위한 방법 연구, 국내 특허기술의 데이터 베이스화 등 관련 특허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세계시장 동향·생산출하량과 선진국 기술로드맵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같은 다양한 조사 분석을 토대로 한 국내 기술 트리와 로드맵을 작성, 연구과제 도출 등으로 연구회 사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기관은 요업기술원, 에너지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이며 대학은 KAIST, 고려대, 서울대, 세종대, 조선대 등이다. 이들 연구기관과 대학은 각종 연구동향 조사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모듈생산기업은 ASIS외 6개사이며 수요기업은 삼성SDI, LG기술연구원 등으로 생산원가, 국내 생산량, 조사 분석과 미래 수요 예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회를 제안하고 대표위원을 맡고 있는 소재전문연구기관 요업기술원은 특허조사와 함께 실리콘 저온 열처리 관련 기술개발 경험과 부품소재기술개발 경험, 로드맵 등 기획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기술동향을 취합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미선 기자
연구회 참여위원 구성 현황
요업기술원 김병익 본부장
최균 선임, 비정질 실리콘 연구
김창정 선임, ITO전문가
고려대학교 김동환 교수, 태양광사업단장
세종대학교 김정 조교수, 전략에너지연구소 실장
홍완식 조교수, HWCVD 전문가
에너지연구원 윤경훈 책임, 태양전지연구센터장
KAIST 명승엽 연구교수, 실리콘 박막전지 전문가
삼성SDI 홍준기 책임, 에너지랩
ASIS 이진근 대표이사, 모듈제조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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