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네다프사는 태양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하여 오수에서 안전한 음료수를 만들어내는 정수장치 ‘네어드’를 개발했다. 운반이 가능하여 전원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없는 재해지에서의 긴급 조수(造水)장치와 원격지에서의 음료수 입수장치로서 적합하다. 네어드는 가정용 대형 냉장고 정도의 사이즈로 상부 한쪽에 세워진 막대의 꼭대기 부분에 장방형의 솔라 패널을 부착, 부근의 강 등에서 입수할 수 있는 오염수를 정화한다. 정화는 우선 필터로 오염수에 포함된 각종 불순물을 여과하여 제거한다. 그 후, 여과한 물에 자외선을 쏘아 원생동물류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완전히 살생하여 안전한 음료수로 정화한다. 급수관 등의 외부설비는 불필요하여 환경오염의 우려도 없다. 이 정수장치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의한 기술개발 및 환경보전 면에서 우수한 기술을 실현한 기업에 주어지는 유럽환경상을 수상했다. (NK)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