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카는 광촉매용 산화티탄 코팅제의 용도확대에 나선다. 신형폐암(SARS)에 대한 살균분해 작용이 확인된 점을 들어서 병원용 시트와 흰 가운의 섬유에 살균기능을 주기 위한 도포제로 판매 공세를 편다. 올 봄부터 본격 전개에 들어간다. 광촉매용 산화티탄 사업의 매상액은 올 1/4분기 예상액의 3배까지 끌어올린다. 앞으로는 10억 엔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다.
SARS에 대한 살균분해 작용을 확인한 것은 이 회사의 광촉매용 산화티탄 코팅제 ‘TKC-304’. 중국정부 측의 연구기관이 이 코팅제를 도포한 유리판을 사용하여 실험했다. 이 유리판에 실온 하에서 자외선을 조사한 결과, 150분 동안 유리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인간 SARS바이러스의 완전한 사멸분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황색 포도상 구균이나 대장균 등에 대한 살균분해효과도 확인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던 병원관련용으로서 전개하기로 하였다.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흰 가운이나 시트류에 사용하는 광촉매섬유의 원료, 병원의 실내와 외벽의 코팅제로서 시장에 투입한다. 일본 이외에 중국에도 수출, 시장개척을 할 계획이다. 광촉매용 산화티탄은 바이러스의 살균 후에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기 때문에 오염이나 냄새를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 이미 커튼이나 차도의 시멘트블록 재료의 오염방지제 등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새로이 병원관련 제품 분야로도 길을 열어 사업 확대로 이어 나간다. (NK)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