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12개 광촉매업체 14개 품목 품질인증 신청, 11개 업체 13개 품목 평가기준 통과
공공기관·유명건설업체 품질인증 제품 선호 경향, 광촉매업체 품질인증 ‘필수’ 분위기
한국광촉매협회에서 지난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광촉매 인증제도’에 1차로 12개 광촉매업체가 참가하여 비교적 순탄한 출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촉매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광촉매 품질 인증을 신청한 업체는 나노, 유니티엔씨, 나노케미칼, 엔지테크놀로지, 대주전자재료, 나노솔루션, 웸, 엔비오, 시스템, 티오즈, 디오 등 12개이며 품목수는 14개라고 밝혔다. 품질 인증 신청 품목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 11개 업체 13개 품목이 평가 기준을 통과했으며 1개 업체 1개 품목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광촉매 인증제도에 대한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양호한 출발에 대해 광촉매협회에서는 “공공기관이나 유명 건설업체들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품질인증을 받은 광촉매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높아 광촉매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뿐만 아니라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부분의 광촉매업체들이 품질 인증을 필수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광촉매 특성 평가를 수행한 기관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과학기술분석센터 등이었으며 이들 기관은 액상필름밀착법과 가스백 A, B법을 이용하여 Self Cleaning 성능과 공기정화성능을 평가했다고 한다.
광촉매 시료 채취는 인증제도 시행 안에 따라 광촉매협회 관계자와 시험평가기관 관계자가 업체를 방문하여 직접 채취하여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촉매 인증위원회 구성, 위원장 이상훈 박사 선임
한편 광촉매협회에서는 광촉매 인증제도를 위한 ‘광촉매 인증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증위원장은 이상훈 박사(대한광업진흥공사)가 선임되었으며 인증위원은 윤제용 교수(서울대), 김태관 박사(성균관대), 박덕원 센터장(요업기술원), 박경수 센터장(건자재시험연구원), 이익재 대표(과학기술분석센터), 김용옥 사무국장(광촉매협회) 등 6명이다. 인증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운영규정에 대해 심의했으며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또한 평가를 거친 광촉매 제품에 대해 광촉매 인증 필증 수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광촉매 인증제도는 광촉매성능 평가시험방법에 의한 품질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제품의 안전성 기준에 대한 규격을 정하여 광촉매 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시장의 확대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수행되는 품질보증제도이다. 광촉매 품질 인증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고 신청 후 1개월 안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문의:한국광촉매협회(www.akp.or.kr, 02-3487-7713)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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