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인스툴의 자회사, 에스아이아이 나노테크놀로지(SII나노테크, 千葉市, 사장 船本宏幸)와 慶應大學, 大阪大學의 연구팀은 복수의 자석이 접해서 이루어지는 경계가 마치 입자처럼 움직이는 현상을 밝혀냈다. 입자의 움직임을 전기적으로 제어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이 성과를 응용하면 소비전력이 적인 신형 자성 메모리의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자석은 원자 사이즈의 미소한 자석의 모임으로 통상은 같은 방향으로 정렬해 있는데, 자석의 방향이 비틀어져 있는 부분(자벽, 磁壁)이 있다. 하드디스크 기록장치나 MRAM(자성기록식 수시 기입 독해 메모리)에서는 이 부분의 위치를 변화시켜서 정보를 기록한다. 단 자벽은 상당히 작아 관찰이 어려웠다. 慶應大의 齊藤英治 조교 등은 직경 10나노미터의 미소 자석을 제작하여 자세하게 관찰. 자벽은 마치 입자처럼 움직이는데, 수소원자의 약 10만 배의 질량을 가진 입자와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연구팀은 교류전류를 사용하여 가상 입자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이 현상을 이용하여 MR
AM 등의 소자를 개발하게 되면 소비전력을 종래의 1만분의 1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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