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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도기 시장 현황 및 변화
  • 편집부
  • 등록 2005-07-03 04:28:44
  • 수정 2010-10-25 15: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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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위생도기 시장 경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위생도기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위생도기 중국 OEM생산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중국산 위생도기는 국내제품보다 30~40% 정도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국내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른 국내 위생도기 시장 현황과 향후 시장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국내 생산업체 저가형 제품 OEM생산 추진 납품시장 공략에 주력, 부가가치 더한 고급제품 적정가격에 판매할 것 80년도부터 계림요업, 대림요업, 동서산업, 세림산업 등 국내 업체에 의해 주도되었던 국내 위생도기 시장은 2000년대부터 큰 변화를 맞게 됐다. 건설경기의 활황이 이어졌던 2000년에는 중국 제품의 수입 증가와 동시에 중국 OEM생산업체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수입은 2000년에 약 80천조, 2001년 454천조, 2002년 1,065천조, 2003년 1,050천조, 2004년 1,040천조를 기록하는 등 수입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입물량의 80~90%가 중국산 제품이 차지, 시장 점유율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이 감소해 2005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18% 감소한 356천호, 2006년에는 29% 감소한 304천호로 위생도기 시장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산업체와 중국 OEM생산업체들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림요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국내 생산업체들은 국내 생산으로 수익성이 나지 않는 저가형 제품 위주로 중국 OEM생산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위생도기 생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문제로 인해 중국 OEM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그 생산비율을 높이고는 있으나, 이는 매출의 10%에 불과하다고 국내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중국산 위생도기들이 유통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어 국내 생산업체들은 주로 납품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업체들간의 납품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률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위생도기 생산업체의 한 관계자는 “납품시장에서는 건설사 이미지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국내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웰빙 요구에 맞춘 제품 디자인 고급화 및 제품 기능의 차별화와 동시에 자동화 설비의 지속적인 개발로 단가 경쟁력을 높여 적정 가격의 제품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OEM생산업체 급증, 저가의 제품 생산·유통 품질 국내 제품과 비슷해 유통시장 점유 한편 국내의 중국 OEM생산업체들의 시장공략도 만만치 않다. 최근 중국의 위생도기 생산업체들은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품의 품질, 기능 등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내 국내 제품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니게 되었다. 이에 대형 설비와 인력을 갖춘 중국 등지의 공장과의 합작을 통해 국내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림세라믹스, 월드바스, VOVO, 예림요업 등이 대표적인 OEM업체로서 이들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겸비한 저가의 제품으로 유통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 유통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OEM생산업체들 대부분은 KS규격 획득에 성공했으며, 설비 및 제품 디자인 개발·연구, 기술 투자에 힘쓰고 있다. VOVO의 조금환 대표는 “향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고급화 전략을 꾀해 고가와 저가 상품을 함께 생산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건설사 납품시장에도 입지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 웰빙 요구에 적합한 가격 경쟁력 갖춘 독창적 디자인·고급제품만이 살아남을 것 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기정 전무에 따르면 현재 위생도기 시장에서 수입 위생도기가 약 50~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도 점차 중국 OEM생산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한다. 이 전무는 “건설사는 가능한 국내업체의 제품을 선호하고는 있지만 원가절감을 이유로 수입품 비중을 높여나갈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품질의 상품’이라는 오명을 벗은 중국산 제품들은 유통시장을 통해 계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KS규격 심사의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업체간의 디자인 모방을 막아야 한다”며 “국내업체들도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위생도기 시장에서는 업체간 무분별한 디자인 모방이 문제가 되어왔다. 국내업체의 디자인을 모방한 수입제품들로 인해 국내업체들은 업체간 의장 및 특허등록 등 철저한 지적 재산권의 확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향후 국내 생산업체뿐 아니라 OEM생산업체들도 창조적인 디자인 개발과 제품의 질적 향상으로 업계 전체의 활성화에 힘써 나가는 것이 위생도기 시장정립의 중요 관건으로 보인다. 또한 제품 가격경쟁이 심각한 이때 국내 업계는 설비 자동화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 및 인건비 절약으로 원가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며, 부가가치를 높인 고급제품을 적정 가격에 공급해 나가는 데도 힘써야 할 것이다. 향후 위생도기 시장은 해외시장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수출 확대 여부와 소비자들의 웰빙 요구에 적합한 고급제품의 적정 단가 공급가능성에 따라 업체들간 시장 주도권의 행방이 주목된다. 윤나리 기자 대림요업 V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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