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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버스 Clay Bus
  • 편집부
  • 등록 2005-07-24 02: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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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젊은 도예가들의 모임 전시 참여이벤트 등으로 대중의 도예관심 유도하는 버스 클레이버스Clay Bus는 부산을 포함한 경남지역에서 도자기를 전공하고 작업하는 젊은 도예가들의 모임이다. 흙작업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각자 자신의 공방을 운영하거나 대학에 출강하는 사람들로 학연이나 지연을 넘어서 서로가 갖고 있는 장점을 공유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지난해 결성된 이 모임은 현재 9명의 작가를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말 서울 청담동 토마도갤러리에서 3회 정기전을 열었다. 부산에서 작업하고 있는 5명의 여성도예가들이 ‘즐거운 모임을 가지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5명 중에 한명이 외국으로 가자 나머지 회원들은 모임을 확대하기로 하고, 각자 또는 아는 작가들을 추천해 모임의 틀을 잡았다. 지난해 남성작가 4명과 여성작가 한명이 더 합류해 9명의 인원이 구성됐고 회장으로 임선희씨를 선출했다. 임선희 회장은 “클레이버스는 각자가 속했던 다른 환경, 다른 작업들이 한데 모여서 흙에 대한 즐거움과 거기서 시작되는 또 다른 흙과의 만남을 꿈꾸며 지방에서의 새로운 전시 문화를 갖고자하는 문화버스의 운전자들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이름 붙이게 됐습니다. ‘버스’라는 대중교통수단처럼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도자기, 흙을 매체로 하는 문화 속에 합승하여 버스 회원들과 공감대를 형성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함께 즐겁게 달려가자는 취지에서 나온 이름입니다.”며 모임명 클레이버스에 대해 설명한다. 정기적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하지는 않지만 지정학적으로 모임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에서 흙작업에서 기쁨과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공통분모를 가진 패기만만한 젊은 도예가라면 누구든지 회원이 될 수 있다. 이 모임의 회원들은 모두 30대 작가들이다. 나이만 젊을 뿐 아니라 대중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개성있는 작업과 열린 마음으로 클레이버스를 잘 운행해 나가고자 한다. 클레이버스의 지난 3회 전시는 첫 서울나들이 운행이었다. 부산 동아대학교 출신인 토마도갤러리 관장 안규엽씨와의 인연이 계기가 돼 서울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임선희씨는 회원들을 대표해 “첫 나들이여서 가슴설레이는 나들이 운행이었습니다. 회원들 전부 설레이는 마음으로 올라가서 디스플레이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사실은 전시동안 상주하며 관람객을 맞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라고 전한다. 매해 2회의 정기전을 계획하는 클레이버스는 오는 10월에 부산 크래프트스토리에서 4회 전시 <15센티×15센티×15센티전>을 계획 중이다. 클레이버스는 정기전 외에도 지난해에는 <물레시연과 바자>, <뱀장작가마번조 이벤트>를 열었고 올 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수리수리흙놀이 물레체험>을 열기도 했다. 전시장뿐 아니라 작업공간으로 적극적으로 대중을 끌여들여 흙과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 문화행사 이벤트가 드문 지방에서 이런 행사는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아직 길지 않은 그들의 행보가 지금의 적극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 회원명단 회장 : 임선희 / 회원 : 이지혜 김영길 서정욱 서정옥 이정현 문신원 이종익 전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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