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2억원의 국보급 가치를 인정받은 고려청자가 TV를 통해 공개됐다. KBS1 ‘TV쇼 진품명품’은 지난 6월 26일 방송을 통해 「청자역상감당초문표형주전자靑瓷逆象嵌唐草紋瓢形酒煎子」를 감정한 결과 국보급 도자기로 판명된 장면을 방영했다. 이 도자기는 경남 김해에 사는 김모씨가 형부의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라며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진품명품’ 감정단의 감정 결과 이 도자기는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도자기의 가치는 2억원으로 평가됐다.
「청자역상감당초문표형주전자」는 국보 116호로 지정된 「청자상감모란문표형병주전자靑磁象嵌牡丹文瓢形甁酒煎子」와 형체 면에서 유사해 국보급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 도자기는 고려청자에서 흔치 않게 나타내고자 하는 문양의 바깥부분을 파내 표현한 역상감逆象嵌기법을 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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