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15일 상해신국제전람센터, 분체전시회·나노엑스포와 동시 개최
총 256개 업체 참가, 우리나라 요업기술원 중심으로 10개 업체와 기관에서 전시
‘2005 중국(상해)국제첨단무기재료응용기술 및 설비전람회(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on Advan
ced Inorganic Materials Technology&Equipment, AIM EXPO 2005)’가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상해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첨단무기재료 기술 및 생산설비의 전시를 통해 첨단 무기재료기술 발전 추세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전시회이다. 상해과학기술회전람유한공사와 상해시 규산염학회에서 이 전시회를 주관했으며, 분체 관련 전시회(International Powder/Bulk Conference&Exhibition), 나노 엑스포(International Nano Technology and Application Exhibition&Symposium)와 병행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 요업기술원과 일본 JFCC는 해외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한국 세라믹 제품과 기술에 대한 관심 높아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일본, 한국 등의 국가에서 256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 30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첨단 세라믹 제품 및 생산설비, 원료 등을 전시했으며 전시참관 인원은 4,7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요업기술원, 강릉 파인세라믹창업보육센터, 나노기공소재, 세라트론, 써모텍, 베스트룸, 포세라, 한국나노, 한국자원통상, 월간세라믹스 등 10개 기관 및 세라믹업체가 참가, 기능성 세라믹 제품과 원료, 생산 장비, 기술 현황 등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요업기술원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센터에서는 국내 업체들의 공동부스를 마련하여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포스터, 전시용품, 통역 등 전시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지원하여 국내 참가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 전시관에는 많은 중국 및 해외 참관자들이 방문하여 국내 세라믹 제품과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의 세라믹 기술 및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여 투자하려는 중국 내 중견기업들의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
구조세라믹 제품과 원료처리 장치 전시 활발
해외 유명세라믹업체 중국지사·합작법인 눈에띄어
이번 전시회의 주요 특징을 보면 세라믹 제품이나 원료 보다는 공정장비나 원료처리 설비의 전시가 활발했다는 것이다. 전시된 세라믹 제품은 메카니컬 씰, 소성부재, 페룰 등 구조세라믹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Joint Power Shanghai Seals의 메카니컬 씰, Weldstone의 Gas 노즐, 로드, 상해동성전자기제조의 도가니 등은 참관객들로부터 제품의 수준을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국내 참가자들은 “같은 구조세라믹이지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용 치구, 허니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많이 전시된 일본 세라믹 전시회와 비교할 때 중국 세라믹 산업계의 기술적인 수준이 확연히 대비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다만 상해규산염연구소는 구조세라믹 제품 뿐 아니라 단결정, 전자세라믹 제품 등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전시하여 중국 최대 세라믹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원료 분야에서는 첨단 세라믹 원료보다는 실리카, 탄산칼슘 등 천연원료가 주로 전시되었으며 나노분야에서는 산화티탄 광촉매 원료가 일부 전시되었을 뿐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제품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반해 원료 처리 관련 설비의 전시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볼밀, 진동기기, 스프레이 드라이어 등의 설비와 입도분석 장치가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설비나 장치에 대해 국내 참가자들은 “외국 업체들과 합작한 업체가 아닌 중국업체들의 제품 수준은 신뢰성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그럼에도 국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중국 업체들이 세라믹 관련 설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전시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프랑스 생고방, 일본 TOYO, 오까와라, 도소 등 일본이나 유럽의 유명 세라믹업체들의 중국 지사 혹은 합작법인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의 제품과는 차별화 되는 첨단 세라믹 제품과 원료, 설비들을 선보였다. 전반적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타난 중국 세라믹 산업은 기술적으로나 업체의 규모들로 볼 때 우리나라 세라믹산업보다 낙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참가자들은 중국 업체들의 기술도입이나 조인트 벤처 설립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의욕적인 행보로 볼 때 빠른 시간 내에 기술적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참관단 40여명 규모, 상해규산염연구소도 방문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참관단의 규모는 40여명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되었다. 참관단은 연구기관, 대학, 업체 등의 구성원들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중국 세라믹산업과 시장에 대한 국내 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국 참관단은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상해규산염연구소를 방문, 연구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연구시설과 장비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참관객은 이번 전시회 참관과 상해규산염연구소 견학을 마친 후 “급변하고 있는 중국 세라믹 산업과 기술 개발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국내 세라믹업체들의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미선 기자
국내 참가업체 현황
업체명 전시물품 주생산품
Porous Ceramics Membrane, Porous ceramics,
나노기공소재 Ceramics Filter, Ceramic composite membran & filte
Carbon Aerogel Aerogel, Ceramic rack for heat treatment
Saw Package, Saw Package,
Crystal Package, Crystal Package,
세라트론 OSC Package, OSC Package,
CLCC Package, CLCC Package,
LED Package, LED Package,
CMOS Package CMOS Package
Cold Wall M.O.C.V.D Cold Wall M.O.C.V.D
써모텍 High Vacuum Tube Furnace High Vacuum Tube Furnace
Graphite Furnace Graphite Furnace
Han-ji sheet Han-ji sheet
UV Curing System UV Curing System
베스트룸 Color Glass - Coating Ink Color Glass - Coating Ink
Preventing Glass Scattering Preventing Glass Scattering -
Coating Ink Coating Ink
포세라 난연보조제, PMMA 비드, 난연보조제, PMMA 비드,
Porous Ceramic Porous Ceramic
ITO/ATO powder & sol, ITO(Indium Tin Oxide)
한국나노 Photo catalyst solution, ATO(Antimony Tin Oxide)
Nano silver powder & sol, Ag, In2O3, SnO2, MgO powder
Functional nano coating solution ITO paste
한국자원통상 Luminescent Powder 야광 안전용품
Roll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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