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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07호 | ]

포스코 인도제철소 효과 기대
  • 편집부
  • 등록 2005-10-17 18:49:04
  • 수정 2010-10-14 1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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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물업계
포스코 인도제철소 효과 기대


포스코, 인도에 연산 1200만톤 제철소 건설
포스렉·조선내화, 인도제철소 기대효과 예상


포스코의 인도제철소 건립 양해각서(MOU)체결이 완료되자 내화물 업계에도 장기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약 12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정부와 연산 1200만톤에 달하는 제철소를 건립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 유명 철강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전기를 마련했다. 포스코가 인도에서 확보한 철광석 30년 분량 6억톤은 철강석의 국제시가가 1톤당 40달러 선인 것으로 계산하면 240억 달러에 달하는 양이 된다.
이로써 철강생산량 세계 5위 수준으로 내려갔던 순위를 2~3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외국계 철강업체들이 국경을 초월한 인수합병으로 인프라를 키운 사례는 많았지만, 외국에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며, 인도에서 광권을 부여받은 외국 업체가 아직 없어 이번 양해각서(MOU)체결은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인도정부 역시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포스코 현지 진출에 적극적이어서 포스코 인도제철소 건립은 탄력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2007년 초 부지조성공사를 한 뒤 2008년 초부터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포스렉·조선내화
조심스러우면서도 기대효과 예상
이에 철강산업과 깊은 관계가 있는 내화물업계에서도 포스코 인도제철소 건립에 따른 기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 증권회사에서는 향후 포스코가 인도제철소 건립에 이어 중국 등에도 해외 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업체 등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포스코에 가장 많은 양의 내화물을 공급하는 조선내화와 염기성내화물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포스렉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렉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 인도제철소 건립으로 인해 우리 역시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인도제철소 건립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매출신장에 직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제철소가 건설전이고, 완공시기도 2010년 이후이어서 구체적인 기대효과를 속단하기 이르며,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조선내화 관계자 역시 “인도제철소가 완공되면 우리의 내화물 공급량이 늘어난다는 보장은 아직 없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포스코의 내화물 수요량 80%를 납품하는 우리 측에서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어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조선내화와 포스렉만의 잔치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도제철소 건립에 따른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그 혜택이 일부 업체에 편중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라고 말해 포스코의 편중된 납품 실정을 지적했다.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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