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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2006년도 RIC 선정
조선대 외 5곳 선정, 매년 7억원씩 최대 10년간 70억원 지원
TIC와 RRC 문제점 개선한 통합연계 모델, 지역산업발전 기대
산업자원부는 2006년도 신규 지역혁신센터(RIC:Regional Innovation Center) 6곳을 선정하고 매년 7억원씩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조선대(광주), 서원대(청주), 원광대(익산), 계명대(대구), 순천향대(아산), 목포대(목포) 등은 총사업비 중 75% 이내에서 정부가 매년 7억원씩 최대 10년간 지원하게 되며, 정부지원금의 약 30% 이상을 지자체·대학·기업·연구소 등이 대응 출연하게 된다.
올해 4월부터 기존의 TIC(장비위주)사업과 RRC
(R&D위주)사업을 통합 연계해 선보인 지역혁신센터(RIC) 사업은 연구기반 및 기술개발 능력 제고, 산학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 아래 TIC와 RRC사업의 문제점을 대폭 보완한 신규사업이다.
TIC와 RRC는 지난 95년부터 시작됐으나 2004년 10월 RRC사업이 기존 과학기술부에서 산업자원부로 이관되며 양 사업의 통합모델인 RIC가 제시되어 2005년 4월에 통합됐다.
그동안 TIC와 RRC는 2004년까지 총지원액이 3천7백55억원(TIC 1천8백40억, RRC 1천9백15억)에 달할 정도로 정부의 적극 지원 속에 95년부터 2005년도까지 매년 평균 10개씩 선정됐다. TIC는 44개 지정에 21개가 지원종료 되었으며, RRC는 65개 지정에 15개가 지원종료됐다.
올해 RIC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동안 문제시되었던 양사업의 중복성을 해소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간 7억원씩 최대 10년간 총 70억원이 지원된다는 이점 때문에 많은 지자체와 대학이 경쟁을 벌였다.
각 지자체는 85개 대학에서 신청한 과제에 대해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자체별로 1개씩 총 15개 대학의 예비후보 과제를 선정하여 추천했다. 이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현장실사를 통해 전용공간, 민간의 참여도 등을 확인하는 한편, 지역·사업전문가 및 기술전문가 19명을 심사위원회으로 구성하여 산학협력 가능성, 사업목표 및 계획의 적정성과 지역사업여건, 사업 참여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산업자원부는 수월성,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낙후성, 최근 분야별 TIC/RRC 지정현황 등을 고려해 최종 6개 대학을 선정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산학연 연구역량을 결집시켜 장비공동활용, 연구개발, 인력교육, 창업보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지역기술혁신을 선도해 지역산업경제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호성 기자
RIC 신규대상 사업
주관기관 사 업 명 수행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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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원 대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식품 친환경바이오 소재 및 유기농 식품개발, 효능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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