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토야 테이블웨어 페스티벌 개최
9. 6- 9.10 서울무역전시장
《홈파티》 주제로 공모전 특별기획전 초대전 이벤트 열어
시대와 연령 아우른 식문화 도자상차림 활성화 주도
<제2회 토야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이 오는 9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대치동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도자식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자기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홈파티》이며 행사기간동안 공모전, 기획전, 초대전, 이벤트 및 판매전 등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인다.
행사 내용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전시는 <토야 테이블웨어 공모전>의 수상작 전이다. 생일파티, 은혼식, 한국의 24절기 등 가정에서 차릴 수 있는 《홈파티》를 주제로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응용이 가능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될 예정이다. 서양식에서부터 동양식, 어린이부터 황혼의 부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신선한 분위기
의 테이블 세팅을 제안해 일반가정에 새로운 도자상차림 문화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에 비해 총 수상작 수는 20점에서 50점으로, 시상금 총액은 1,850만원에서 7,700만원으로 규모면에서 대폭 커졌다. 수상작 50여명 작가명단 발표와 시상은 행사 첫날인 9월 6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특별기획전>은 조선시대 경기도 양반가의 테이블세팅을 회화와 문헌의 고증을 통해 ‘안채에서의 손님 초대’라는 제목으로 재현해 냄으로서 전통 고유의 고급 도자식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전시는 회혼례, 돌상, 정자에서의 티파티, ‘월하정인’이라는 이름의 남여 데이트 장면 등 모두 4개의 컨셉으로 구성된다. 전시연출은 황규선 숙명여대 디자인대학원 객원교수가 맡았다. 황 교수는 이번 기획전에 대해 “한국의 고품격 식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오늘날 우리들 식탁에서 되살려 보존하려는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회복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대전>은 현대적 식문화 스타일을 선도하는 감각적인 전시코너로 마련된다. 《PARTY 0722》라는 주제로 주 관람객인 30, 40대 주부를 대상의 현대파티문화의 트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탤런트 ‘김호진’과 쿠킹&푸드스타일링 아카데미 ‘라퀴진’이 함께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 파티’를 연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호진은 행사기간 중 첫날인 6일과 마지막 날인 10일, 두 번에 걸쳐 전시장내 관람객들 앞에서 직접 ‘아내의 생일파티’를 시연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홈파티’를 주제로 열린다. 어렵고 낯설게 생각되는 파티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가는 강연 형식의 참여 코너이다. 동서양의 파티문화 그리고 홈파티의 색다른 제안 등 실용적이고 실생활에 응용이 가능한 파티 제안을 강연을 통하여 1일 2회, 행사기간 중 총 10회 진행한다. 주최 측은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강좌 당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예약은 02-2262-5517, 5602로 하면 된다. 이밖에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 생산 도자식기 업체가 참여 전시 홍보하는 <판매전>도 마련된다. 판매전에서는 즉석에서 상담, 구
입, 배달까지 가능해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세계도자기엑스포 사업팀 최정희팀장은 “<토야테이블웨어페스티벌>은 도자식기 상차림 관련 국내 최대의 전시, 판매 종합박람회로서 향후 국내 생활도자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가족중심의 전통과 함께 우리의 고급 식문화를 도자기를 통해 제안하는 행사로, 나아가 세계 속에 품격 있는 한국의 고유문화를 전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