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 Paper(말하는 종이) 개발
슬림형 스피커 등을 넣어 음성을 20초까지 녹음·재생할 수 있다. 일반 종이와 마찬가지로 접거나 인쇄할 수 있어 메시지 카드나 기록매체로서의 용도를 전망하고 있다.
초슬림형 음속녹음재생 종이 ‘Au
dio Paper(말하는 종이)’는 만약 종이가 말을 한다면 보다 즐겁고 편리한 미디어가 될 거야 라는 개발자의 재미있는 생각에서 탄생했다.
크리스마스카드 등에 사용되고 있는 종래품은 두께가 5밀리미터 이상이나 되며 유연성이 없다. 따라서 두께 0.75밀리미터로 보기에 일반 종이처럼 얇게 하고, 매립한 단추를 누르면 메시지를 20초 동안 녹음·재생할 수 있게 했다.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 기술을 조합시켜서 개발했다. 종이 내부에는 초슬림형 전지와 마이크가 달린 대음량 스피커 등이 넣어져 있다. IC카드 개발에서 기른 회로기판 기술을 응용했다. 배터리는 이스라엘 기업으로부터 페이퍼 전지의 라이선스 공여를 받았다. 회로도 전지도 부드럽기 때문에 일반 종이처럼 접거나 말거나, 인쇄해도 괜찮다. 전지는 안전한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화·발열의 우려가 없다. 우편물로 그대로 우송도 할 수 있다.
눈으로는 보기 어렵지만 종이에는 특수한 레이저로 미세한 구멍을 뚫어서 소리가 잘 들리도록 가공이 되어 있다. 자사에서 개발했으면서 지금까지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기술이 말하는 종이에서 꽃을 피웠다.
기업의 다이렉트 메일이나 상점의 광고 등 비즈니스 용도뿐 아니라, 시각장애자용 각종 문서와 포스터, 공적 문서, 음성택배 팩 등 다양한 용도에 대한 전개를 검토하고 있다. 그 밖의 아이디어도 모집 중이다.
이스라엘제 전지의 응용으로는 전동으로 성분이 잘 스며드는 여성용 팩 등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일경산업)
113번 원소의 발견에 성공
理化學硏究所(理硏;埼玉縣 和光市)는 지금까지 확인된 원소보다 더 무거운 113번 원소의 발견에 성공했다. 세계최고의 빔 강도를 갖는 理硏선형가속기를 80일간 연속으로 가동시켜서 얻은 실험결과이다.
원소의 존재한계를 밝혀내려는 초중원소(超重元素)의 탐사는 일본을 비롯해 독일, 러시아 등이 앞을 다투고 있다. 이번에 理硏이 정확도 높은 방법으로 113번을 발견함으로써 초중원소합성 경쟁에서 세계를 리드하게 된다.
92번 원소인 우라늄까지는 자연계에서 발견되었고, 93변 원소 네프트늄 이상의 원소는 인공적으로 합성함으로써 발견되었다. 미지 원소의 합성은 목적으로 하는 원자핵의 생성확률이 극히 작다는 점에서 표적이 되는 원자핵 빔의 원자핵을 여러 번 충돌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생성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를 적확하게 예상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 실험에서는 표적에 원자번호 83인 비스마스, 빔에는 원저번호 30인 아연을 사용하고, 성능을 강화한 理硏의 가속기로 1초 동안에 2.5조(兆)개의 아연 빔을 80일 동안 계속 조사하여 약 100조 번의 충돌을 실시, 원자번호 113의 원자 1개를 합성할 수 있었다.
이 원자핵은 합성되자마자 연속한 4개의 알파 붕괴와 그에 이른 자발핵 분열에 의해 붕괴되었다. 이 일련의 붕괴의 수명, 붕괴 에너지 등으로 원자번호 113의 원자핵이 합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복수 합성하여 재현성을 확인하는 등, 이번 데이터를 보강하면 앞으로 113번 원소의 명명권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이번 발견은 다음의 원자번호 114의 발견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론계산에 의한 생성확률의 예측 예에 의하면 이번 113번 원소의 원자핵이 생성되는 확률보다도 114번 원소의 원자핵이 생성될 확률 쪽이 높다고 나오기도 했다. 이것은 원소의 합성에 진일보를 기대할 수 있는 성과이다.
(CJ)
반도체의 2중 나노링 제작 성공
양자계산기의 기본 소자로 사용
물질·재료연구기구는 반도체로 된 나노미터 사이즈의 이중 링의 제작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초병렬 계산을 실현할 양자계산기의 기본소자가 되리라 보고 있어 앞으로 기본동작을 확인한다.
양자계산기는 현재의 슈퍼컴퓨터가 10만년 걸리는 계산도 몇 분 만에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어 개발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소자로서는 액체 속을 떠다니는 분자와 초전도 소자도 개발되고 있는데, 반도체라면 극저온이 불필요하므로 종래 기술의 연장선상에서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
시작한 이중 나노링은 갈륨비소제. 안쪽 링의 직경은 40나노~50나노미터, 외측 링은 100나노미터, 기판에서의 높이는 4나노~5나노미터.
분자선 에피탁시라는 방법으로 만든다. 기판 위에 갈륨 액적을 형성하고, 비소 분자를 뿜으면 자연적으로 2중 링 구조의 갈륨비소 결정이 생긴다. 직경을 제어하면서 제조할 수 있다. 비소부자를 뿜는 방법이 특허기술이라고 한다.
양자계산기에 응용할 경우, 하나의 이중 나노 링이 2피토 소자가 된다. 각 링에 전자와 정공(전자가 빠지는 구멍)의 페어가 존재하는가 하지 않는가로 정보의 1과 0을 나타낸다. 전자파 조사 등에 의해 상태가 연동적으로 변화하여 고속연산할 수 있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경산업)
愛知엑스포에 차세대 에너지 메탄하이드레이트 전시
三井造船은 지난 3월에 개막된 愛知엑스포에 차세대 에너지로 기대되는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전시했다. 千葉사업소(千葉縣市 原市)의 실증 플랜트에서 제조한 현물(現物)을 일본가스협회의 파비리온으로 가져가, 하루에 세 번 연소시키는 데모를 했다. 미래의 에너지로서 기대되고 있어 목적한바 엑스포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가스를 섭씨 마이너스 20도의 상태에서 고체로 한 물질로, 연소상태에서 ‘타는 물’로 불리며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천연가스를 사용한 천연 가스 하이드레이트(NGH)는 취급이 쉽다는 특성으로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요를 일부 빼앗을 전망이다.
(일경산업)
업무용 급속냉동고 개발, 풍압진동으로 동결
맛·식감 유지
업무용 주방기기 대기업인 후지맥은 풍압으로 공기를 진동시켜서 가열처리한 식품을 동결하는 업무용 급속냉동고를 개발했다. 식품의 수분을 빼앗지 않기 때문에 풍미와 식감을 손상시키지 않고 냉동할 수 있다고 한다. 어패류, 일본과자나 면류 등 건조를 싫어하는 식품을 다루는 공장이나 레스토랑용으로 2005년도에 2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얼마 전 개발한 ‘배리어 프리저’는 독자구조의 팬을 채용, 고 내의 풍속을 억제하여 풍압으로 공기를 진동시키는 구조. 몇 분 만에 어름 막이 식품을 감싸서 보호하여 식품의 수분은 남겨두고 열만을 빼앗으면서 동결한다. 종래의 급속냉동고는 용량이 큰 냉풍을 식품의 표면에 직접 뿜어서 열과 수분을 빼앗아 얼리기 때문에 식품 표면이 건조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식품 내부의 수분이 표면으로 이동, 품질의 열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섭씨 마이너스 30도의 급속냉동과 섭씨 3도의 급속냉각기능이 딸려 있어서 세로 53센티, 가로 32.5센티의 스테인리스제 트레이가 10장 들어가는 타입의 희망소매가격이 309만 7500엔. 종래의 급속냉동고에 비해 약 40% 비싸지만 식품의 품질을 중시하는 식품공장 등에 판매한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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