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광촉매전 2005 개최
9월 14일~16일, 일본 동경, 84개 광촉매 관련업체 참가
참가업체 프리젠테이션·기술세미나도 진행, 한국광촉매협회 참관
한국광촉매협회(회장 신동우)는 협회관계자와 회원사 일행 15명으로 참관단을 구성하여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국제광촉매전 2005’를 참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84개 광촉매 관련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광촉매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참가기업 프리젠테이션과 기술세미나도 함께 진행되어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국제광촉매회의 2005’도 열려
신동우 회장 한국광촉매산업 동향 발표
전시회 기간 중에는 전시회와 별도로 ‘국제광촉매회의 2005’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이 회의에서는 유럽, 이탈리아, 미국,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등 각국의 대표가 참석, 각국의 광촉매산업의 현황 발표와 함께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한국 대표로는 신동우 광촉매협회 회장이 참석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신동우 회장은 한국의 광촉매업계의 제품소개 등 산업현황과 정부의 광촉매표준화 현황 및 협회활동사항에 대해 발표했으며 정보교류를 위한 국제협력관계구축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참관단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전시회 참가외에 가와사키시(川崎市)에 있는 가나가와 과학기술아카데미(神奈川 科學技術 ACADEMY, 이사장 Dr. AKIRA FUJISHIMA)를 방문하여 광촉매박물관과 광촉매연구센터를 견학했다.
광촉매박물관에는 일본 내 유수 광촉매업체들의 광촉매기술 및 제품들이 응용분야별로 전시되어 있으며 광촉매효과에 대한 체험코너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광촉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길을 모았다. 또한 다양한 광촉매 기술교류를 통해 광촉매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촉매연구센터에서는 주로 광촉매 응용기술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와 동시에 광촉매성능평가 표준화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업계, ‘세계 광촉매시장 주도’ 의지 나타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광촉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광촉매 관련 대기업의 전시회 참여가 두드러졌고 전시품목으로는 유리를 비롯한 외장재와 가전제품용 필터 섬유 등의 생활용품 등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일본 내 광촉매 관련 그룹인 동경 그룹과 나고야 그룹의 통합이 추진되는 등 일본 광촉매업계가 국제적인 위상의 제고와 함께 세계 광촉매 시장을 주도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을 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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