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공동브랜드 개발 ‘본격화’
포괄적 이미지 도출한 공동브랜드 Naming 개발 착수, 심층적 논의 통해 선정할 것
기본 디자인 개발·응용 디자인 확정·매뉴얼 제작·사후관리 등 단계적으로 진행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주남)은 도자기, 타일, 위생도기 산업을 활성화하고 업계 간 유통 및 영업전략 개선, 협업 대응체제 구축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의 목적은 브랜드의 공동관리를 통한 홍보 및 영업비용을 절감하는 것 뿐 아니라 공동브랜드 이미지의 부각을 통한 제품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제품의 유통 판로를 확대하는 데 있다.
지난 6월 27일 조합이 중소기업청에 제출한 공동브랜드 개발 계획안이 중소기업청의 실사를 거쳐 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조합은 본격적인 공동브랜드 개발 프로젝트 진행에 돌입했다. 이에 조합측은 공동브랜드 개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일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조합은 일정의 1단계로 충분한 국내외 공동브랜드 사례 조사 후 공동브랜드 Naming 개발에 착수했다. 조합의 이기정 전무는 “Naming은 공동브랜드로서의 포괄적 성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슬로건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합은 이미 지난 9월 22일 1차 브랜드 Naming 개발관련 회의를 진행하 바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가한 이경미 디자이너는 “브랜드 Naming 개발에 있어서 충분한 사례 및 자료검토를 바탕으로 현재의 디자인, 생활 경향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도출한 이미지의 Nanming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주최측인 조합의 이미지를 담은 공신력 있는 Naming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합은 향후 최적의 이미지를 도출할 수 있는 Naming 개발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브랜드 Naming이 확정된 다음에는 공동브랜드 제품의 기본 디자인 개발 및 제품브랜드 캐릭터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따라서 이에 맞는 Brand Mark, Logo Type 등의 개발이 진행된다. 이러한 제품 기본 디자인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제품을 서식류, 사인류, 포장지, 쇼핑백 등에 응용, 적용해 아이템을 확정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이어 제품 아이템이 확실해 지고 디자인 시스템이 확정되면, 이를 문서화하여 매뉴얼을 제작해 제품의 기본 이념 및 세부내용을 수록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로 올바른 시행을 위한 철저한 사후 감리 및 관리로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기정 전무는 “공동브랜드 개발 프로젝트 성공의 열쇠는 공동브랜드를 구현할 수 있는 Naming 개발, 제품 기본 디자인의 성공적 개발, 응용 아이템들의 체계적, 통일적 이미지를 통한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Communication System 정립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에는 서울세라믹스, 대동산업, 영풍산업, 세림산업, 온양도자기 등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타 공동브랜드와는 차별된 System구현을 통한 도자기, 타일, 위생도기 분야의 공동브랜드 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시장개척의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명확한 시스템 및 효율적 Commu
nication System구축으로 관리 및 적용의 용이성과 제품 이미지 부각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조합측은 공동브랜드를 도자기B2B산업과 연계하여 On-Line상에 제품 홍보 전시관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조합 내 제품 규정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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