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특집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도자기
노희웅 (주)행남자기 대표이사
- 새해 도자기의 내수경기 전망은?
최근 들어 도자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저가품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도자기 사업의 수익성 구조가 크게 불안정해졌다. 이로 인해 새해에도 고급화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값싼 중국산 및 국내 저가 브랜드의 홍수 속에 저가품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디자인에서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만이 시장의 수요를 확대하는 유일한 마케팅 전략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자기 업체들은 제품 이미지를 고급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 도자기 수출입 전망은?
도자기 수입은 중저가 제품 등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저가 제품은 이미 대형마트에 많은 물량이 유통되어 있고, 도소매 업체에서는 50% 정도 중저가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자기 수출은 행남자기의 경우 2005년 15% 정도 증가 하였다. 미국 호텔 등의 수출 시장의 확대로 올해 수출 목표 20% 정도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 도자기 신제품 개발 전망은?
행남자기는 고품격 도자기 제품개발과 다양한 영업용 식기 개발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기존의 도자기 제품 라인을 크게 재편하여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고품격 디자인 개발과 영업용 식기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영업용 식기 전담팀을 확대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또한 이번 한국생활시험연구원에서 HS마크를 인증 받음으로써 위생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제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 도자기 연구개발 전망은?
행남자기의 경우 2005년, 기존 퓨전 형태를 상당부분 변형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2006년에는 기존 패턴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고품격의 패턴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디자이너의 해외 유수 디자인 박람회 참여 및 해외 연수기관으로의 파견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유명 디자인 그룹의 디자인을 도자기 패턴화 하기 위해 현재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 새해 도자기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최근 업계의 제일 큰 이슈는 중국산 등 중저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시킬 것인가이다. 이에 행남자기는 고급화 전략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하여 차별화하고, 테이블웨어 등과 같은 도자기 제품 라인을 크게 재편하여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고품격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 새해 도자기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도자기 시장에서 2005년 가장 큰 이슈는 ‘퓨전’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허물어 버린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면서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행남자기는 식탁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으로서 도자기 부문에서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집결하여 관련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 장기적인 플랜을 펼칠 예정이다.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타일
이기정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 새해 타일업계의 내수경기 전망은?
2005년도 주거부문 건축투자가 2004년도 보다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마감재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타일의 2006년도 총 수요는 2005년 보다 약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주택대출 규제 및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 부동산세 부과 등으로 주거용 신축물량의 준공시기가 연기되고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 또 부동산 거래의 급냉으로 개보수 수요마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아파트 발코니 확장허용으로 바닥타일의 수요가 약 35%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산 수입타일에 대한 덤핑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산 타일의 공급량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타일업계의 수출입 전망은?
타일 수출은 2000년 이후 매년 10% 이상 감소 추세이며 모자익타일이 타일 수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2005년 10월 현재 4,749천불)
수입은 이와 반대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 추세이며 수입량의 약 90%를 점유하는 중국산에 덤핑관세가 부과되면 약 5백만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2005년 10월 현재 146,659천불)
- 타일업계의 신제품 개발 전망은?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계단타일의 개발과 습도 조절이 가능한 타일,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타일, 야광타일, 항균타일 등 기능성 타일 개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타일업계의 연구개발 전망은?
신제품 및 기능성 타일 개발에 대한 업계의 의지는 강하나 대부분 중소업체로 개발비용 조달의 어려움과 기술력의 한계가 있어 품종에 따라서는 장기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새해 타일 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신제품의 Life Cycle이 점점 짧아지고 소량 다품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신제품 개발인력 보강 및 R&D 자금에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
- 새해 타일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아파트 거실 바닥에 시공된 제품이 어떤 불연제로 시공될 것인가와 중국산 수입타일에 대한 덤핑관세부과 여부에 따라 타일업계의 미래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위생도기
장성도 계림요업(주) 이사
- 새해 위생도기의 내수경기 전망은?
매우 어두울 것으로 예측된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경기의 침체가 계속 심화되는 것을 느끼고 있어 시중에서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으며 부동산에 대한 통제정책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등 부동산 및 일반 시장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위생도기의 큰 축중 하나인 ‘일반 유통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며, 또 다른 큰 축인 ‘납품시장’ 역시 2003년 부동산 정책으로 아파트 분양이 극도로 저조하였으며 그 당시 아파트공사를 착수하는 회사가 매우 적었다. 따라서 그 여파가 2006년에 영향이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 위생도기 수출입 전망은?
우리나라의 위생도기 수출은 원가·품질·디자인 등의 문제로 수출은 매우 어려운 반면 국내 실물 경기의 불안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어느 때보다 저가의 제품이 선호될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또는 동남아권에서부터 수입되는 저가의 위생도기 제품의 판매가 유통시장에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위생도기 신제품 개발 전망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점점 어렵고 치열해지므로 인하여 고급화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특히 차별성에 중점을 두게 되므로 다른 Spec현장에 적용한 제품은 기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따라서 새로운 디자인을 찾게 되므로 신제품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요구될 것이다.
또한 무분별한 재건축 시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오래된 아파트는 Reform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겠으며 이에 따라 최종소비자가 제품을 선정하게 되고 고급제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이 선호될 것으로 보여 역시 디자인개발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
- 위생도기 연구개발 전망은?
밝지 못하다. 이는 기존의 위생도기에서 탈피하여 신기술력으로 고기능성 제품과 고부가가치의 제품, 친환경적 제품을 만들어야 하지만 현 국내 제조업체의 연구개발의 한계와 특히 기초소재연구 부문이 매우 취약하여 산학연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잘 풀지 못하고 있다.
- 새해 위생도기 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국내의 동종업계끼리 서로 경쟁하고 경계할 것이 아니라 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업계가 생존을 위하여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열어 공동으로 협력하고 연구하여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개발하고 또한 제도 규격 법규 등을 보완하는 것에 대하여 함께 연구하고 대응하여야 할 것이다.
- 새해 위생도기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①친환경제품(소음, 초절수 외)과 고기술 제품의 개발과 생산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②수입 저가품(중국 외)에 대한 대응전략
③동종업계의 상호신뢰와 협력 등이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점토벽돌
이정환 우성세라믹스공업(주) 이사
- 새해 점토벽돌의 내수경기 전망은?
전체적인 내수경기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세대다가구주택, 연립, 빌라, 학교 등 벽돌 수요처의 건설 빈도가 높지 않아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 실정이다. 이에 조적용 벽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해에도 침체기를 걸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바닥재용 벽돌의 경우 지난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새해 역시 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벽돌의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 상황에서 유가상승으로 인해 제조단가가 상승했지만 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시장에서 적정가격을 책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내수시장 위축과 시장 적정 가격 미형성으로 인해 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욱 어렵다.
- 점토벽돌 수출입 전망은?
수출의 경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점토벽돌의 경우 수출은 시장이 크지 않으며 해외 제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에서 뒤져 수출 활로를 뚫기가 굉장히 어렵다. 한편, 점토벽돌시장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극히 낮다. 국내 제품 단가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인 수입품은 시장이 작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내 제품의 단가가 높게 형성이 된다면 저가의 중국산 수입벽돌이 시장을 침투할 가능성은 있다.
- 점토벽돌 신제품 개발 전망은?
신제품은 기능성, 환경성 등이 첨가된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적 문제에 벽돌업계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추세여서 신제품의 개발 방향도 이같은 흐름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점토벽돌은 바닥재의 신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바닥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재 관련 연구들이 업계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
- 점토벽돌 연구개발 전망은?
점토벽돌의 연구개발은 원가를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하며, 흙을 이용해 타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위주로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흙의 응용범위를 넓혀 시장을 개척해 수요를 창출하는 것도 이제는 필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연구개발도 이같은 흐름에 맞추어, 보다 파생적이고 넓은 범위의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새해 점토벽돌 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모든 업체가 느끼고 있는 과당경쟁 지양이 업계의 해결과제 중 으뜸이다. 이제는 업계에서도 과당경쟁 지양의 분위기 조성과 올바른 가격 형성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업계 전반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협력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또한 업계의 시장개척과 흙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로의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점토벽돌의 시장을 넓히고 수요 창출을 할 필요가 있다.
- 새해 점토벽돌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지난해에는 부도가 나는 업체와 점차 기울어져가는 업체가 증가한 한해였다. 새해 역시 시장 경쟁력이 뒤지는 업체들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새해에도 내수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많은 점토벽돌업체들은 생존전략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상황과 환경에 적응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새해 업계의 가장 큰 화두이다.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유리
김영길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 새해 유리의 내수경기 전망은?
판유리의 경우 소비량이 2005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리용기는 장기침체와 소비둔화 영향으로 소비량이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2006년도 생산량은 약 3만 톤 내외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용 유리부분은 2005년 성장이 가속화 추세로 2006년도 전망은 밝은 편이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판유리의 경우 국내 건축경기의 회복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2006년도에는 지방에서 신규아파트 등의 분양과 건축물량이 많이 계획되어 있어 그 소비량은 금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리식기와 유리병 시장의 경우는 내수경기침체와 대체용기의 사용 때문에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반면, 고화질 TV와 LCD 모니터유리 등의 보급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2003년 1천2백28만1천장, 2004년 1천6백8만8천장, 2005년 2천만장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의 시장상황을 고려해 액정 모니터 유리의 생산추세를 볼 때 2006년도의 소비량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리 수출입 전망은?
유리 수입은 판유리의 경우 2005년 보다 중국산 수입 등으로 약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식기용이나 병유리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유리는 주류의 수출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내수 부진 등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수출입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리 신제품 개발 전망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산업용 유리는 PDP, LCD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기존보다 큰 사이즈 등의 신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건축물에 들어가는 판유리는 발코니확장 등 난방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신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이고, 식기의 경우 경량화된 기능적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제품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리 연구개발 전망은?
산업용유리는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그 발전가능성은 무한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망은 밝다. 또한 연구개발 등도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새해 유리 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유리의 경우 식기제품을 제외하면 유리가 직접 소비자에 의해 최종소비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 중간재로 공급되고 있다. 때문에 유리산업의 발전이 있기 위해서는 유리를 사용하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한해 유리병에 있어서는 PET용기 맥주가 출시되어 신제품에서도 상당부분을 내어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는 유리산업을 하고 있는 업체에서 전통적인 안주함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고객의 욕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할 상황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 새해 유리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2005년 유리업계에서는 대체용기를 생산하여 시장을 잠식하는 PET용기에 많은 자리를 빼앗겨 왔다. PET용기에 대응하는 전략과 기술력을 2006년도에는 반드시 이룩하고 유리의 입지를 원상회복하는 것이 유리산업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 생각하며, 이를 위하여 유리업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시멘트
조환 동양시멘트(주) 영업기획팀장 부장
- 새해 시멘트의 내수경기 전망은?
2005년 국내 시멘트 업계는 IMF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건설시황 부진 및 대체재 사용증가에 따라 내수 시멘트 시장은 전년도에 비해 13% 이상 감소한 4천7백만톤 수준에 불과하여 IMF 이후 가장 적은 수요를 기록했다. 다행히 수출규모는 2004년 4백만톤에 비해 크게 증가한 6백만톤 정도로 50% 물량이 증대되어 가동률 향상에 따른 고용안정 및 수익개선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다. 이에 2006년 시멘트 산업을 전망하여 보면 상반기 흐림, 하반기 갬으로 표현할 수 있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8.31 대책 발표 이후 신규 착공물량이 대거 미루어지고, 공공개발이 가시화되기 전인 상반기는 2005년에 이어 매우 부진한 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 및 신행정수도, 기업도시, 혁신도시 개발 등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는 하반기부터는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의 내수 수요는 2005년 수준인 4천5백만톤에서 4천7백만톤 수준으로 전망하지만 공공개발의 가시화 정도에 따라 하반기 수요는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시멘트 수출입 전망은?
해외 수출시장 전망은 매우 밝은 편으로서 중동, 미국 등 대형 소비처의 건설경기 활황으로 2006년 수출환경은 2005년 대비 물량 및 단가 측면에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내수 위축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만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시장은 중국 위앤화 절상, 일본·중국의 판매단가인상 전망 등으로 수입시멘트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어 2005년에 비하여 정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 시멘트 신제품 개발 전망은?
그동안 시멘트 산업은 전형적인 내수 산업이고, 대량생산·대량소비라는 산업의 특성상 신기술 개발이 더디게 진행된 편이었으나, 외국산 시멘트 수입 증가와 대체재 소비 증가, 건축기술 발달에 따라 전반적인 시멘트 품질 향상은 물론이고, 요구 특성에 맞는 특수 용도의 시멘트 개발이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 시멘트 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로운 수요 창출 및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많은 신제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시멘트 연구개발 전망은?
위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연구방식은 관련업계(레미콘, 건설)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개발 방식으로 진행되어, 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식이 선호될 것이다.
- 새해 시멘트 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2006년도 시멘트 업계는 판매증대를 위한 경쟁과는 별도로 시멘트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과잉 설비처리와 물류기지 공동 이용 등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현안을 비롯하여 광산개발, 온실가스 협약과 같은 환경문제 등 업계전체가 대응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통일된 의견을 수렴하여 미래에 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새해 시멘트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수요 증가의 한계와 Lafarge, 태평양 등 외국 Major사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 거래처 요구의 다양화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새해에는 각 사별로 생존을 위한 수익성 개선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하여 신제품 개발, 원가절감, 비용축소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내화물
전병세 공학박사 경남대학교 나노공학과 교수
- 새해 내화물의 내수경기 전망은?
2006년도는 전반적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중국의 철강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하락으로 인한 경쟁력의 약화 그리고 국내 건축경기를 비롯한 내수경기의 불투명으로 경기가 점진적으로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 내화물 수출입 전망은?
수출은 현상유지로 전망이 되고 있으나 수입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국내 굴지의 내화물 회사들이 중국현지에 현지법인을 통한 내화물 회사를 설립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내화물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란을 포함한 개도국에서 내화물 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내화물의 수입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내화물 신제품 개발 전망은?
2003년도와 2005년도의 UNITECR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나노기술을 이용한 내화물 제조기술이 5건에서 10건 정도로 발표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도에도 신기술과 관련된 사항은 크게 기대하지 않으나 폐내화재를 재활용하는 내화물기술이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자원의 부족과 원자재값의 상승 등으로 인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는 점을 감안하여 최근 국립연구소와 대학의 연구소 등에서 경사기능재료의 기술을 배경으로 폐기물과 나노기술의 접합기술을 활용하여 고급 내화재를 개발하는 기술들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에서 내화물 관련한 기본정책 5개년 계획을 설정할 때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최근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가속되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 내화물 연구개발 전망은?
최근 RIST, POSREC 그리고 에너지연구소, 자원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으로 나노기공구조를 하고 있는 마그카본질 내화물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시행하고 있어 주목이 되고 있다. 조선내화의 경우 대전에 연구소를 신설하여 신제품 내화물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원진월드와이드와 동국내화, 한국내화 등도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어 품질개선은 물론 신제품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
- 새해 내화물 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내화물은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이고 국산원료가 거의 전무한 상태인 점을 고려한다면, 원가절감이 되어 국제경쟁력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내화물개발이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이다. 내화물은 생산자동화가 한계가 있으며, 제품제조와 관련한 관리 포인트가 너무 넓어 작업인원을 줄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범용의 일반적인 제품은 과감하게 정리하여 원료가 많고, 에너지비용이 적게 들며, 운송이 용이한 국가로 이전하고, 국내에서는 연구와 관련한 TFT를 구성하여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고부가가치의 내화물을 개발하는 것이 해결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료와 에너지 그리고 운송의 편이성 등을 고려할 때 반드시 중국만을 고집하는 것은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새해 내화물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국내경기의 호전으로 건축경기가 다시 살아나며, 국가의 기반산업을 확충하여 철강수요의 증가가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다.
새해 세라믹산업을 전망한다! - 구조세라믹
우상국 공학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새해 구조세라믹의 내수경기 전망은?
구조세라믹스로 분류할 수 있는 자동차용 소재, 고강도·내마모소재, 고온·내열소재 및 에너지·환경소재 등을 주로 이용하는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및 철강 등의 산업에서 2005년도 대비 2~10배의 내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 위와 같이 전망하는 이유는?
2006년도 내수경기에 대한 공신력있는 기관들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내수 회복이 지속되면서 경기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 경기흐름을 점검하면서 내년도 내수경기가 회복되면서 대기업보다 내수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내년 경기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업연구원에서도 2006년에는 자동차 등 10대 주력업종의 내수 회복세가 뚜렷하고, 달러기준 수출증가율이 9.7%로 2005년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업의 성장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 구조세라믹 수출입 전망은?
2006년도 주요업종의 실질기준 수출증가율이 10%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으로 이에 필요한 구조세라믹스의 경우에도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실질기준 수입증가율은 기계산업군 및 IT산업군에서 1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고기능 첨단 구조세라믹의 수입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구조세라믹 신제품 개발 전망은?
현재 구조세라믹으로 생산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주로 절삭공구, 정밀기계용부품소재, 반도체 치공구, 고온로재 등으로 외국제품에 비하여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특히 구조세라믹스의 경우 상당량 수입에 의존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가격의 변동없이 기존의 제품에 향상된 특성을 갖는 제품 개발이 선행되어야하며 또한 장기적으로는 일본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신제품개발이 필요하다.
- 구조세라믹 연구개발 전망은?
국내의 구조세라믹 시장은 주로 내마모 절삭공구 및 정밀기계용부품소재 쪽에 치우쳐 있으며 이의 개선 등에 많은 연구개발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향후 항공우주산업, 에너지·환경산업 등 미래 기간산업의 발달과 함께 이의 핵심소재인 가스터빈 부품, 연료전지 부품 및 다공성 고온필터 등의 개발이 중요하며, 이들의 개발에 따라 국가 성장이 좌우될 형편에 있다. 따라서 2006년도에는 이의 개발 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 새해 구조세라믹 업계가 풀어가야 할 과제와 방안은?
경기 위축에 따른 기업들의 설비 투자저하, 국내공장의 중국 등 동남아 이동 등에 따라 생산인력 및 연구인력의 방출 등으로 새로운 제품의 생산 및 연구환경이 열악해졌다. 따라서 새로운 제품의 개발을 위하여 설비투자 및 우수한 인력의 확충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새해 구조세라믹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구조세라믹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하여 정부의 지원책(자금지원, 세제감면 등)을 유도하는 것과 아울러 다변화되어가는 산업구조에 맞으며 외국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고기능첨단재료의 개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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