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포어
정수용 항균 세라믹 비드 출시
80% 기공률 갖는 세라믹 비드에 은코팅, 항균력·항균 지속력 획기적 개선
P.P라인 생산규모 벗어나 본격적인 양산 준비 나서, 다양한 환경세라믹 제품 개발
다공성 환경세라믹업체인 (주)마이크로포어(www.
micropore.co.kr)가 최근 정수용 항균 세라믹 비드를 출시하고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의 박재구 박사(한양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그 동안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정수용 항균 세라믹 비드를 개발했으며 이제 P.P 라인 생산규모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포어에서 개발한 정수용 항균 세라믹 비드는 가정용 정수기의 저수조 또는 급식용 물탱크 내에서 자연 발생되는 세균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포어에 따르면 기존 정수기 필터에 대부분 장착되어 있는 은활성탄 필터의 경우 정수과정에서 세균증식을 억제하지만 실제로 세균의 증식은 저수조 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되므로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출시된 마이크로포어의 항균 세라믹 비드는 80% 내외의 기공률을 갖는 세라믹 비드에 은을 코팅한 제품으로서, spike 30,000CFU 원수를 통과시킬 경우 100CFU 이하의 항균력이 3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즉 기존 제품에 비해 항균력과 항균지속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박재구 박사는 “정수용 항균볼은 원적외선 음이온 등을 발생하는 맥반석, 전기석, 알루미나와 같은 기능성 무기원료를 이용했으며, 수-수십nm의 미세기공과 수십-수백㎛의 거대기공을 갖고 있어 높은 흡착력과 양호한 유체흐름 특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수용 여재로서 성능이 탁월하고 단순한 정수만이 아닌 기능성 물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고 제품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포어, 다공성 세라믹 전문 벤처기업
진공척용 다공성 플레이트도 개발
마이크로포어는 오랜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다공성 환경 세라믹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를 창업한 박재구 박사는 “환경을 정화하는 데 처리시스템이나 공정이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오염물질이 많아지고 다양해지면 그 한계가 나타난다”고 전제하고 “이에 오염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부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기공이 있는 세라믹 소재가 환경 소재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업체를 설립했다”고 창업동기를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포어는 정수용 항균볼을 비롯해 미생물 담체, 필터 등의 환경 세라믹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에서는 최근 웨이퍼가공 부품소재인 12인치 진공척(Vacumn Chuck)용 다공성 플레이트의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기공률 70% 이상이며 평균기공경 50㎛내외의 고순도 알루미나 재질로, 규격은 양산제품이 12인치이지만 시제품의 경우 20인치까지 개발된 상태라고 한다.
문의 02-2296-9723
<박미선 기자>
표.여재 종류에 따른 항균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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