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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와 건축문화 - 점토벽돌 - 점토벽돌 기능성 신제품 출시 지속
  • 편집부
  • 등록 2006-03-15 15:45:18
  • 수정 2010-01-09 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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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벽돌 기능성 신제품 출시 지속
차별화 위해 친환경 및 기능성 신제품 연이어 출시, 올해도 지속될 듯
조적용 보다 바닥재 연구개발 활발, 흙을 이용한 응용제품도 이어져


점토벽돌업계가 출시하는 신제품이 친환경적이고 기능성을 지닌 제품으로 변화되고 있다.
최근 점토벽돌업체들은 점토벽돌에 기능성을 부가해 시공 후 점토벽돌이 또다른 역할까지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환경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업체에서는 재활용 제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공간세라믹 조백일 대표이사는 도자산업경영자워크숍에서 “기능성 및 에너지 절약형의 신상품을 개발해 타 회사와 차별화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원고갈 억제 차원과 친환경 제품 인식 확산을 위한 재활용 소재 개발도 점토벽돌의 향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공간세라믹의 경우 소음방지를 위해 흡음기능이 부여된 하루방벽돌과 일반 점토벽돌보다 투수율이 높은 투수점토벽돌 등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투수점토벽돌은 석산이나 인공쇄석장에서 버려지는 석분토를 활용해 만든 재활용 점토벽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동국세라믹에서는 균열현상과 벽체가 탈락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진 내진벽돌과 어두운 곳에서 형광빛을 방출하는 야광벽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재활용 벽돌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대평세라믹스의 석탄회 함유 건축용 벽돌은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석탄회를 80%까지 함유하는 건축용 벽돌로서 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각 점토벽돌업체에서는 광촉매 같은 친환경적인 점토벽돌 연구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우성세라믹의 이정환 이사는 “최근에는 점토벽돌 제품이 기능성과 환경을 중시하지 않고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해 점토벽돌의 수요가 줄어들다보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남보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재 거의 모든 업체가 기능성 제품, 재활용 제품, 친환경적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조적용보다는 바닥재에 대한 연구개발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기능성 제품 외에 우성세라믹의 세라믹구들과 공간세라믹의 세라믹칩 같은 흙을 이용한 응용상품의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점토벽돌업계에서는 이러한 응용상품의 시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른 분야에의 진출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최근 내수경기 부진과 유가상승으로 인해 제조단가가 상승하면서 새로운 시장 확보에 따른 매출증대 차원에서 이같은 제품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성의 이정환 이사는 “이제는 단순히 벽돌에 기능성만을 추구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 개발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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