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광물의 특성 및 응용기술 심포지엄’ 개최
1월 11일 aT센터, 세라믹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 참가 성황 이뤄
특강 2건 주제발표 6건, 점토광물의 특성과 응용에 대한 기술교류의 장 마련
‘2006 점토광물의 특성 및 응용기술 심포지엄’이 지난 1월 11일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요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에너지 자원기술개발사업인 ‘점토광물을 이용한 ET 및 NT산업용 고기능성 소재 제조기술 개발’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라믹 관련 업계와 학계, 연구계에서 약 1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점토광물의 연구와 응용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포지엄은 2건의 특강과 6건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첫번째 특강인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의 ‘Nov
el bio-clay hybrid for gene and drug delivery carrier’는 바이오에 응용되는 점토광물에 대한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두 번째 특강인 이상훈 한양대 교수의 ‘인공점토의 합성’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천연점토광물과 인공점토의 응용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총 6건의 주제발표는 점토광물의 특성, 부존 및 활용현황, 나노소재용 점토광물, 벤토나이트의 특성 등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점토광물을 이용한 NT 및 ET산업용 고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에 대한 소개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고상모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점토광물의 부존 및 활용현황’이라는 주제를 통해 납석, 고령토, 견운모, 벤토나이트, 활석, 사문석 등 대표적인 점토광물의 특성과 국내 분포현황, 부존량, 생산 및 내수현황, 잠재성 전망 등을 발표하고 대체자원 개발, 정제기술 개발 등의 시급한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연세대 김은경 교수의 ‘고분자/점토 나노복합소재’, 채영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Nanocom
posite용 점토광물의 정제 및 개질’등의 발표내용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요업기술원의 오유근 박사는 ‘점토광물을 이용한 NT 및 ET산업용 고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 총괄책임자로서 점토광물의 개요와 과제의 필요성, 사업내용 및 추진체계, 추진방향, 연차별 연구결과 및 성과 등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과제는 요업기술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2개 연구소와 동신대, 서울대, 한양대 등 3개 대학, 용궁일라이트, 거룡광업소, 대명, 한국팽이파일 등 4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과제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한번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세라믹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라믹 산업의 주요 원료인 점토광물의 특성과 부존현황, 응용현황 및 개발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이번 심포지엄이 여러 가지로 유용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점토광물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사진 - 점토광물의 특성 및 응용기술 심포지엄에 1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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