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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2006 돔식 가마소성 워크숍> 개최
  • 편집부
  • 등록 2006-04-21 17: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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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2006 돔식 가마소성 워크숍> 개최

전국 10개 도예 관련 대학 교수와 학생 참여
가마원리 학습과 도예대학 활성화 목적으로 열려

<2006 돔식 가마소성 워크숍>이 지난달 28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9강의동 돔식가마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현대적 과학기술을 접목해 우리 기술로 제작된 돔Dome식 장작가마를 활용한 도자산업 활성화와 대학의 교육적 위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경기대학교 주최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전국 10개 도예 관련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해 돔식가마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번조했다. 참여대학과 교수는 경기대학교 디자인공예학부 도자공예전공(이용욱)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도예학과(이헌국),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노경조), 서울산업대학교 도자문화디자인학과(박선우), 단국대학교 도예과(박종훈), 대불대학교 도자디자인학과(조성남), 공주대학교 세라믹디자인전공(노혜신), 한양여자대학 도예과(박철원), 군산대학교 도예학과(이명순), 상명대학교 도예학과(김경한) 등이다.

경기대에 설치된 돔식 가마는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세계가마전’행사의 일환으로 3년간에 걸친 자료조사와 연구를 통해 현대에 맞게 개량, 축조된 가마다. 가마의 제작에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가마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건축 전문가, 가마 전문가, 재료공학자의 조언이 참고된 것이 특징이다.
가마 상부에 해당하는 아치의 각도를 70°로 해 가마의 견고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부 지름은 3m, 높이는 2m 10cm이다. 가마에는 화구 4개, 출입구 1개가 설치돼 있다. 또한 가마 뒤 연도 부분에 설치된 댐퍼는 산화와 환원불의 정확한 조절이 가능한 핸들 조작 댐퍼이며 가마상단부의 초벌용 연통과 본불용 굴뚝은 15m로 굴뚝 후면에는 건조용 소형화구가 있다. 이밖에 부속 설비로는 그래프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 온도 측정기 1대와 상중하 온도 측정을 위한 온도기 센터 3대도 갖추었다. 가마의 구조에는 1700℃의 열에도 내화력이 있는 내화벽돌 SK38과 SK34, 단열벽돌 B5와 B1을 사용했고 벽두께는 66cm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행사를 주관한 경기대 이용욱 교수는 “이번 행사는 돔식가마를 통해 문화적, 행정적, 학술적인 기대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문화적 기대효과는 동양도자의 발원지인 중국의 전통가마와 한국의 전통가마를 비교 학습해 동양도자문화의 우월성을 입증하는데 있고, 행정적인 기대효과로는 경기지역 내 도예문화산업의 활성화와 도예교육의 위상 확립을 위한 목적, 학술적 기대효과로는 돔식가마의 특징인 열효율이 높고 가마의 실내 온도분포가 균일해 대형작품 번조에 용이해 가마의 원리를 학습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돔식 장작가마 전경
돔식 장작가마실과 장작건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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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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