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2006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인간·자연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친환경 건축자재와 스마트 홈 분야 참여 눈길
세라믹 관련 업체, 신제품 및 기능성 제품 선보여… 각종 부대행사도 이어져
제21회 2006경향하우징페어가 ‘인간·자연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주거문화의 흐름과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이번 경향하우징페어는 국내외 750여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가구인테리어 △건축공구 및 관련기기 △구조재 △내외장재 △냉난방재 △도장재 △방수단열재 등으로 전시관 전관에서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임을 입증했다.
친환경적인 건축자재와 스마트 홈 부분 눈길
개회식에서는 이호웅 국회 건설교통위원장과 김용갑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이재용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해 개막 선포식과 테이프 컷팅을 가진 후 경향하우징페어의 개막을 알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인간과 자연, 유비쿼터스에 대한 주제로 관련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들이 대거 선보였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홈 부문의 참가업체들은 각종 네트워크 시스템과 제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발코니 확장 합법화로 인해 이와 관련된 창호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라 관심을 끌었다.
세라믹 관련 업체, 신제품 및 기능성 제품 선보여
타일 및 위생도기, 점토벽돌, 유리 등 세라믹 관련 업체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타일부분에서는 대동산업, 삼현, 동서산업, 금강세라텍, 베네지아, 예인도예연구소, 예원아트, 흙예성 등이 참가했다. 특히, 대동산업과 삼현 등은 이번 전시회에 맞추어 각종 신제품을 출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동시에 삼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한 삼현 층간 차음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위생도기에서는 동서산업, 삼현, 리바그라스, 세명, 수림요업 등이 참가했다. 동서산업은 원적외선 양변기 등 기능성 양변기와 세면기 등을 선보이고 타일과 더불어 욕실의 전반적인 환경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점토벽돌은 공간세라믹, 우성세라믹, 중앙벽돌, 삼정세라믹, 토우 등 5곳이 참여했다. 중앙벽돌은 타일형 점토벽돌과 게르마늄 및 맥반석을 원료한 새집증후군 차단 벽돌을 선보였다. 또한 토우는 뛰어난 내구성과 난방효과를 지닌 황토구들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황토구들장은 황토라는 친환경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일반 시멘트를 대체해 새집증후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각종 부대행사 이어져
이와 함께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던 Clark Soren
sen(미국 작가)의 꽃 모양 소변기 전시회와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Staight Line Designs(캐나다 작가)의 곡선형 가구 전시회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미술과 건축과의 만남을 주제로 아트페스티벌이 개최돼 국내외 화가들이 그림, 조각, 패브릭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베란다 정원가꾸기 콘테스트,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교 건립을 위한 자재 및 기금 마련, 어린이 건축학교 등 각종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경향하우징페어는 지난해에 이어 산업자원부로부터 ‘2006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전시회’로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기회 제공 및 전시산업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42개의 국내무역전시회를 선정했다. 이중 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환경 분야의 브랜드전시회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홍보활동에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국내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류호성 기자
<사진설명>
개회식의 테이프 컷팅 모습
삼현
우성벽돌
대동타일
동서산업
전시장 내부전경
토우벽돌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